곰팡이가 겨울철에 유독 많이 생기는 이유는 실내와 실외의 온도 차가 크기 때문입니다.온도 차가 클수록 결로현상이 생기기 쉽고, 이는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곰팡이 예방법 첫 번째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실내 적정온도를 유지해도 실내/외 온도 차는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주기적인 환기가 중요합니다.다만 여기서 한 가지 애로사항... 몇 년 전만 해도 그냥 문 열고 환기하던 것이 이젠 미세먼지 폭격 때문에 무턱대고 창문을 열어 젖힐 수도 없죠 ㅠㅠ
미세먼지가 '나쁨'일 땐 환기는 피하고 집안 물기를 제거하는 정도로 끝냅니다. 미세먼지가 최소 '보통' 이상일 때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작!
실외와 마주하고 있는 외벽은 내벽보다 결로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외벽 쪽 가구들은 3~5cm 정도 벽과 간격을 띄우고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이래야 조금이라도 통풍이 되며, 혹시 곰팡이가 생기더라도 벽에 딱 붙였을 때보다 곰팡이 제거를 용이하게 시도할 수 있어요.
집 내부에서도 온도와 습기에 따라 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주 서식지가 있습니다.우리 집 같은 경우엔 바로 길가와 인접해있는 현관과 외벽 쪽 창문 라인들이 그러한데요.이런 곳은 환기가 부족하면 결로현상이 생기기 마련이고, 이때 물기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여지없이 곰팡이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