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이제 아줌마 됬씨유.
결혼한지 3년 드디어 아기가 생겼답니다.^^*
아이가 없으면 아가씨도 아기가 있으면 아줌마라고
하던데.. 실은 저 아줌마라는 단어 좋아해요.
너무 정감있어서요.
아직은 배가 부르지 않아
실은 어제도 머리풀고 머리띠 끼도 다니니
아가씨라도 부르대요. ㅎㅎ (32살) 기분 좋았답니다.
그렇지만 하늘이 주신 선물 아기와 더불어
아줌마에 입성하렵니다.
축하해주세요.
우리 아줌마들은 제품을 하나를 사도 꼼꼼하게 깐깐하게 야무지게 고르고
아이들 먹거리뿐 아니라 집안 일도 깔끔하게 그리고 재테크까지 신경써야하니 우리 아줌마들은 정말 대단한 몫을 해내고 산다
제가 직장맘이다 보니....
아침 저녁으로만 모유를 먹이는데요...
짐 6개월 됐구요...
아침에는 수유 하고 와서 별 걱정없이 커피 한 잔 마시는데...
오후에 한 3시 정도돼면 커피가 또 땡기더라구요...
수유 중에 커피 마시는게 안좋다해서...
점심때는 참을려고 노력 중인데...
하루에 2잔은 아이에게 안 좋겠죠??
이번 여름방학에는 제발 공부해라!!! 소리 안하고 아이와 즐겁게 보낼 계획인
데 제대로 될런지 걱정이네요 ㅎㅎㅎ
아이들이 행복한 방학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줌마 여러분 다같이 아이공부 조금만 시키자구요
큰 맘먹고 뱃살빼기 도전기를 시작 했습니다.
아이들 방학도 해서 늦잠자도 되는 날들이라,등산로 밤 산책을 시작했죠?
그런데 이틀 따라나선 울딸~~체력에 한계가 온다며 엄마 혼자 나가라네요.
작심삼일은 해야해서 옥상으로 무거운 훌라우푸 가지고 올라갔습니다.
한달만 꾸준히 하면 40대몸매가 30대몸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아줌마경력 20년이예요.
전 제가 이쁜 줄 알아요.
ㅎㅎ
사실은 자기최면을 걸고 살아요.
스스로 행복감을 느끼려고요.
그리고 늘 행복하다..
자신있다 이렇게 최면을 걸고
살면 뭐든 긍정적으로 보이고요.
마음속에 행복이 가득해져요.
18년 결혼기념일이지났네요.그동안에 딸셋에 막둥이아들까지...
아이들 키우는게 힘들때도 많고 속상할때도 많지만 힘내서 키워보세요.
아이들이 없다면 무슨재미로 살까...가끔생각하네요.
아줌마들이여.육아스트레스받지말고.재미있게 주워진 한도에서 생활하세요. 그러다보면 좋은일도 생기고 뜻하지않은 아이들한테 감동받을날이오네요...
6개월 아들을 둔 초보엄마에요...
자주 놀러올께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