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에너자이져 조회 : 221
[14회] 나는 비로소...'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나에겐 12살난 딸아이가 있다! 12살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개성이 강한 딸아이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했던 나~하루에도 몇 번씩 어린 딸아이랑 옥식각신...다투는 일이 허다하다보니 딸아이가 너무 보기 싫을정도로 미웠다!
그래서...섣불리 해선 안 될 결정을 해 버린 나~ㅠㅠ
나에게 자식이라고 딸랑...하나뿐인 딸아이를 멀리 타국에 보내버린 것이다!!!-.-;;; 어학연수라는 명목으로 말이다....ㅠㅠ
처음 보냈을 당시엔...무거운 짐덩이 하나를 내려놓은 기분이랄까? 아무튼...보내고 나서는 자유를 얻은듯~ 하늘을 날 것 처럼
홀가분...너무 좋았다! 그러나...그것두 잠시~얼마 지나지 않아...하루에 골백번 싸워도 좋으니..딸아이가 무지 그리운거다~
참...철없고 어리석은 엄마인것 같다!! 식구도 없는데...딸아이가 없으니 절간 같은 집~~~나의 즐거움이 딸이였고...우리 집 보물이
딸이라는 걸 새삼 늦게 깨달은 것이다. 나는 이때 비로소 '가족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지금이라도 모든걸 제자리로 돌려보고 싶다!
딸아이를 내 옆에 두고 싶어서...딸아이를 데려 올려고 하는데...딸아이가 선뜻 나의 뜻에 따라 줄지가...조금은 걱정된다~ㅠㅠ
생각이 짧은 엄마때문에....고생했을 딸아이를 생각하면~가슴을 쥐어 뜯고 싶을 정도로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프고...아프다!
이제 앞으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벗어 나지 않고....그 안에서 서로 보듬어 주고 사랑하며 그렇게 살고싶다!
딸아~미안해...그리고...많이 사랑한다^^
빨리 엄마 곁으로 돌아오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