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어느새 마흔하고도 셋 그래도 작년까지는 아직 삽십대로 보인다고 자부하며 원래 하지않는 화장을 무슨 청초함으로 위장해도 어느정도 먹혀 들어갔었는데.......(완전한 착각이었슴)
봄바람이 부는 날씨의 유혹으로 친구들과 공원에 앉아 로드카페의 커피로 분위기 잡으며 수다를 떠는데 갑자기 옆에 앉아있던 친구하나가 너무나 놀랍다는 듯이 "넌 그 나이에 뭘 모르는거니 뻔뻔한거니?" 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닌가
쏟아지는 햇살에 그대로 노출된 나의 잡티와 흐릿한 기미....아이고 저한테 간편한 위장법을 전수해주실분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