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통증 클리닉이라... 좋은 곳이군요. 저는 아기를 갖으면서부터 몸이 좋지 않더라구요. 음, 임신중에 손가락 관절을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요 손가락을 주먹쥐고 있으면 그대로 하루를 보내야 할 정도였어요. 마디도 굵어지고 펴는 것 조차 힘이 들었지요. 또 펴 있을 상태에서는 접히지가 않았으니깐요. 그래서 애기 낳고 처음으로 한것이 손가락 접었다 폈다였어요.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그때는 되더라구요. 그래서 기뻤구요. 근데,,, 아기 갖고 몸무게가 임신중독증세로 26kg이나 늘었었거든요. 아기 낳고 일주일만에 10kg이 줄었구요, 6개월후에는 4kg이 더 빠졌었어요. 근데 지금 아기가 33개월인데 도로 쪄서 10kg만 빠진 상태로 남아있어요. 허리가 아프고 꼬리뼈 있는 곳이 아파서 늘 누워있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정형외과에 가서(지난 10월) 엑스레이를 찍으니깐 골반뼈 한쪽이 주저앉았다고 하더군요. 아기 낳을때 허리가 아프더니 이틀 분만실에서 고생하다 재왕절개를 했거든요. 아무래도 그게 무리였나봅니다. 거기다가 아기 낳고 아기가 상태가 나빠서 인큐베이터생활을 20일가량했거든요. 그때 매일 찿아가서 (아기는 98년 7월말에 낳았어요) 젖먹이고... 그래서 산후조리도 제대로 못했구요. 아기 낳고 자궁도 약해지고 해서 고주파치료에 염증치료에 암검사에... 많이 했어요. 그랬더니 어깨부터 손목까지, 특히나 오른쪽 손목에 힘을 줄 수가 없어요. 병원에서는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군요. 어떤 운동으로 완쾌될수 있을지 답변 기다릴께요. 제 하소연만 잔뜩 적어놓은것 같군요.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