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시력 검사차 병원에 갔더니 9살 아들 눈이 0.5와 0.6으로 나오더군요. 다행히 한쪽은 교정시력이 1.0으로 나오는데 우측이 교정시력도 0.6밖에 안 나왔어요. 양안 다 복합 근시성 난시란 말씀과 함께 초자체 혼탁이 있다며 다시 정밀검사를 하셨어요. 후부 제 1차 초자체 과형성잔류인듯 하다시며 대학병원에 가라고 하시대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시신경에서 부터 망막까지 뿌연 줄이 있는걸 제 눈으로도 봤어요. 이런 경우 어떻게 되는건지요? 방학 되면 대구에 있는 대학병원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마음이 급해서 그때까지 기다리기도 힘이 드네요. 선천성이라 하시던데(퇴화 되어야 할 부분이 남아있다시네요) 이런경우 수술을 해야 하나요? 아니면 그냥 안경만 착용하면 되나요? 만약 수술을 한다면 언제쯤? 그리고 위험도는 어떤지요? 시력이 점차 떨어지지는 않는지요? 참, 눈에 약 넣어서 다시 시력을 재니까 교정시력이 0.8까지는 나오더군요. 아주 드문 경우라고 하시니까 더 걱정입니다. 대학병원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안과 중에서도 전공분야가 따로 나누어졌던데 제 경우엔 초자체 전공의를 찾아가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겠지요? 답변 부탁 드립니다.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