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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간지러움 & 피부꼬리


BY 궁금해요 2001-08-19

안녕하세요? 아래의 친절한 설명을 읽으니 마음이 포근(?)합니다. 감사드립니다. 저도 늘 궁금했던 것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 올립니다. 저의 무지함에 놀라시는건 아닌지... 그동안 저의 고통을 털어놓을께요. 좋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저는 심한 스트레스를 겪어서 민감성 대장염 비슷하게 허구헌날 설사를 달고 살았습니다. 하루에 3~4번 정도 설사를 했는데요. 이 설사의 예고가 불과 30초 전에 일어나기때문에 집밖에서는 커피조차 제대로 마시지 못했습니다. 제가 설사 얘길 먼저 꺼내는 이유는요. 지난해 병원에 갔을때(치질인줄 알고 외과에 갔었어요) 의사샘께서 피부꼬리니까 걱정 말라고 하셨었지요. 저는 똥꼬에 뭐가 튀어나온게 생겨서 이게 치질인줄만 알고 걱정하다가 병원에 간거였거든요. 그럼 피부꼬리는 어떻게 치료해야하는가 하고 여쭈었더니 보통 부인들은 거의 다 피부 꼬리를 갖고 있으며 평생 갖고 살아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의 또 다른 문제는 피부꼬리 말고도 항문이 참을수 없을 정도로 가려운거였어요. 그때 의사샘게서는 가려울때마다 긁지 말고 뜨거운 물에 담그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에 저는 잦은 설사때문에 항문이 좀 헐은거 같아요.(그런 느낌이 들어요) 항문주변이 언제나 따갑고 찢어져 있는 느낌입니다. 씻으려고 피부를 좀 닿아도 쓰려서 고통스럽습니다. 그리고 가지러운건 왜 그렇게 간지러운겐지. 미치겠습니다. 청결하라구요? 얼마나 자주 씻는지 모릅니다. 비누쓰지 말라고해서 비누는 쓰지 않고, 뜨거운 물에 5분 정도는 충분히 씻어줍니다. 샤워기 물 흘려보내면서요. 거의 데일정도의 뜨거운 물로 똥꼬샤워를 5분 이상는 해야만 겨우 진정 시킬수 있어요. 이 고통을 참다 못해서 프레파라손 연고를 사다 좀 바르기 시작했더니 간지러운건 가라앉았지만 불쾌감이 남아 있더라구요. 어쨋든 이것도 정도는 아닌듯 하고... 그런데 요즘 제가 발견(??)한 치료법이 있습니다. 맛사지용 소금으로 똥꼬를 씻어내는 거였습니다. 저는 똥꼬피부들이 갈라져 있는 상태이기때문에 처음에 소금이 닿앗을때 자지러지는줄 알았습니다. 온몸에 식은땀이 흐르고 기절하는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그 지겹고 고통스러운 간지러움은 사라졌어요. 그래서 요즘은 매일 소금으로 딱고 나오고 있어요. 제가 너무 길게 썼군요.(죄송해요) 저의 질문입니다. 1. 똥꼬피부가 갈라진거는 치료가 안되나요? 1년 이상(2년은 더 된듯..) 피부가 아파요. 2. 항문이 간지러운건 어떻게 치료방법이 없나요? 3. 소금을 사용해도 되는건가요? (제일 개운한 방법이었어요.효과도 좋고...) 그럼 미리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