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세 남자아이입니다. 어제 아침 갑자기 다리가 아프다며 기어서 나오더군요. 다리를 펴는 것이 아프다고 합니다. 한참 후 조금 나아져서 유치원에 보내긴 했는데, 오늘 아침 또 다리를 펼 수가 없다고하네요. 어제는 아침에만 그랬고 잘 놀았답니다. 오늘은 더 심해보여서 들쳐업고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 진료를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부르지를 않아서 물어보니 소아 정형외과에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오후부터나 진료가 가능하다고 그래서, 또 아이도 많이 나아진 것도 같고 (약간 절며 걸어다닐 정도로), 제가 일을 하고 있는 중이기도해서 유치원에 그냥 보냈답니다. 정확한 부위는 왼쪽 무릎아래쪽이랍니다. 지난 주 일요일에 산에 갔다오기도 했고요, 요즘들어 자주 다리가 아프다고는 했었습니다. 큰 애도 자주 그랬던 편이라 커가는 과정, 그러니까 성장통이려니하고 지나쳤는데 살살 걱정이되네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사실은 애기 때 6~7개월 정도에 왼쪽다리에 약간의 이상이 있어서 물리치료를 받은 적도 있답니다. 그 때는 저희 시어머니께서 애가 기는 게 이상하다고, 한쪽 다리만(오른 쪽)써서 기기도 하고, 서 있을때도 오른 쪽에 힘을 주고 서 있는 때가 많았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걱정이 되네요. 애가 다리가 아프다고만 하면 가슴이 깜짝깜짝 놀랜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