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신자표시제한 번호로 전호가 왔어요. '피어리스'화장품이라는데여, 제가 핸드폰 일련번호 무작위 추첨에 당첨이 됐다나....그래서 그 회사 신제품을 풀셋트로 준대여. 고급라인인데 써보구 홍보 많이 해달라고... 기초랑, 아이크림, 엣센스, 베이스 등등..기능성 여러가지.. 셋트에 사은품으로 버버리 향수, 제주도 특급호텔 숙박권... 총 80여만원 어치라고...축하한다구.... 그래서 주소불러달라기에 불러주고...민증번호는 알고 있드라구여. 이상하지만...제가 그런거 응모안했는데여? 하니깐 응모안해도 이동통신사 핸드폰 일련번호로 했다고... 근데여 보통 경품받으면 제세공과금 본인이 내듯이 복권당첨되도 몇십프로는 세금떼잖아여..그것멘키로... 세금을 석달에 걸쳐 총 13만원을 내라하데여... 그래서 기쁨도 잠시...이거 뭔가 당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 들어서여..암만 80만원치가 공짜라두.. 13만원도 큰 돈인데...이상한 싸구려 몇개주구 돈 뜯는거 아닌가 해서여... 그래서 받고 반품가능하냐니까, 피어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반품된다구...피어리스면 인지도는 있는데.. 혹시 이런 경우 겪어보신분 계세요? 갑자기 뭘 준다고 돈내라니..영... 혹시 진짜 홍보용으루 하는거 내가 당첨된걸수도 있지만... 어쟀든 이틀뒤에 오는데여, 그 전에 좀 알고 싶어여.. 이런 식으루 사기 당하신분 있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