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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힘든 다이어트


BY 엽기토끼 2002-07-23

저는 첫 아이를 임신하고 엄청 쪘습니다. 물론 아가씨때도 그리 날씬한편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볼만했고 결혼전에는 살이 많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결혼후 낮선곳에 살고 임신하고 한 결혼이라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남편 퇴근하고 이것저것 같이 먹어대고 그냥 자면 다음날 소화가 되더라구요 한마디로 무식했죠 하여간 그렇게 아기를 낳고 뚱뚱해지기 시작했는데 몇년후 먹기는 조금씩만 먹고 에어로빅을 한달 조금 넘게 했는데 4킬로 정도 빼고 많이 날씬해졌지만 다시 임신하고 젖먹이다 5킬로정도 쪘답니다.. 그후로 헬스를 거의 1년 다녀서 10킬로 남짓 뺐는데 그만 두고 나서 요요현상을 맞게 되었답니다. 살찌는줄 알면서 먹어대고 체중계는 무서워서 올라가지 않고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찌더니 지금은 거의 원상복구된상태랍니다. 하긴 그때보다4킬로정도 적게 나가지만 거울에 비친 내모습이 한심스럽기만 하죠 두어달 전부터 걷기 를 시작했는데 정말 살이 잘 안빠집니다. 식욕도 잘 억제가 안되고 몇일 성공해도 쉬는날 엄청 먹고 휴일은 다이어트의 적이랍니다. 직장을 다니려고 하는데 외근하는 일이라 직장을 다니면 살이 빠지려나 싶구 이제 서른인데 저두 다시 성공할수 있을까요 옆집 아줌마는 아들 하나인데 수영다니고 요리배우러 다니며 옷도 이쁘게 입고 집안더 저보다 훨씬 깨끗하고 이 쁘게 꾸몄더라구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날씬한 사람이 부럽습니다. 저두 성공할수 있을까요 이제 운동하며 다이어트 하는것이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한약을 먹어볼까 하는데 도움이 좀 된다면 그리 나쁘진 않을것 같습니다. 여기 다이어트 코너에 열심히 다니며 글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