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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다 보니 그러려니 했는데... 큰일나요!


BY 지은엄마 2014-06-09

안녕하세요.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애기 엄마 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저 처럼 바보같은 짓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입니다.

 

저는 처녀시절 아무리 잘 먹어도 살이 안찌는 체질이었어요.

결혼하고 애기를 낳고서도 3년정도? 살이 안찌고 처녀때 몸매 유지하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보면 밥 남는거 아까워서 먹고 이러잖아요...

그러다보니 살이 조금씩 느는것 같았는데 요즘엔 살이 부쩍 늘더라구요...

아줌마가 되다보니 체질이 바뀔 수도 있겠거니 하고 몇개월간 지냈습니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사람 체질이 그렇게 한순간에 바뀌는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하고 인터넷 이곳저곳을 검색하니 제가 느끼고 있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었습니다.

 

요즘 들어 식욕은 없지만 체중이 증가하였고,

얼굴이 부쩍 많이 부으면서 우울하고, 변비가 생겼습니다.

체중 증가, 붓는거, 우울증, 변비....

뭐 다 누구나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못 생각하고 있었어요.

이게 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이었습니다.

이렇게 제 몸에 무감각해서야... 정말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이곳저곳 알아보다 경희생한의원을 알게되었습니다.

갑상선에 한방치료가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치료 사례를 찾다보니 보이더군요.

그래서 병원을 가보니 20세이상 여자라면 갑상선질환 위험도가 + 1 이 되더군요.

그냥 건강하겠다고 생각만하고 살아왔던...관심없었던...지난날이 조금 밉더라구요..

그래도 치료가 된다고 하니 치료를 받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는 것은 저 처럼 아이 키우다보니 그러려니 하지 말라고 전하고싶어서입니다.

그러려니 했다가 큰코다칩니다.

자기 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