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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뇌가 젊어지는 방법


BY 사교계여우 2021-11-26

  인체의 사령탑이라 불리는 뇌, 혈액과 산소를 흐르게 하는 혈관이 중요하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신경이다. 신경은 뇌의 명령을 신체 각 기관으로 전달하고, 뇌로 전해져야 하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신경이 노화되면 몸의 곳곳에 문제가 생기고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므로, 노화된 신경을 젊게 만들어 기능을 회복하면 모든 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신경이 젊어지기 위해서는 신경에 적절한 자극을 주고 자세를 바로잡아 신경의 길을 열어줘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습관을 통해 신경의 노화 속도를 줄일 수 있으니, 아래에 소개하는 습관들 중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가볍게 시작해보자!









습관1_ 아침에 30초 잇몸 마사지하기

  '양치질’에서부터 신경이 젊어지는 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인간의 얼굴에는 수많은 신경이 집중되어 있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입 안은 삼차신경이라는 감각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매우 민감하다. 평소처럼 양치질을 할 때에도 칫솔 끝이 자연히 잇몸을 자극하여 마사지 효과가 있지만, 신경을 젊게 만들고자 한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잇몸을 자극해야 한다.

  평소처럼 양치질을 한 후, 칫솔을 사용해 잇몸을 마사지해보자. 물론 잇몸은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칫솔로 너무 세게 문지르면 출혈이 생기거나 구내염이 생길 수 있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해 치아뿌리 근처를 부드럽게 자극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실천하길 바란다.
• 잇몸에 칫솔을 가볍게 대고,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부드럽게 칫솔을 움직인다.
• 윗잇몸의 좌, 우, 가운데를 한 곳당 5초씩 마사지한다. 아랫잇몸도 동일하게 실시한다.


  최대한 가볍고 부드럽게 자극하자. 한 곳당 10초 이상 자극하지 않도록 하자. 더러움을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어 문지르면 잇몸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습관2_ 울퉁불퉁한 곳에서 산책하기


  운동으로 온몸의 근육을 자극하고 신경을 단련하는 것이 좋지만, 무리한 운동은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남녀 노소 누구나 쉽게할 수 있는 '산책'을 추천한다. 바른 자세로 공기를 충분히 들이마시면서 걸으면 신경은 반드시 좋아진다. 특히 신경을 단련하려면, 해안의 모래사장이나 강변의 비포장도로를 걸어보자. 발바닥 전체로 울퉁불퉁한 자갈이나 푹푹 빠지는 모래사장의 촉감을 느끼면서 걸으면 신경을 효과적으로 단련할 수 있다.

  산책을 할 때는 마음속으로 ‘하나, 둘, 하나, 둘’ 리듬을 세어가며 자신에게 맞는 속도로 걷는다. 작은 목소리로 말하면서 걸어도 좋다. 그러면 청각도 자극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사람들은 하루에 얼마나 걸어야 하는지, 어느 정도의 속도로 걸어야 좋은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나 걸었는가, 얼만큼의 칼로리를 소모했는가를 의식하기보다 산책 자체를 즐기며 꾸준하게 지속하는 편이 신경에 좋다. 신경을 젊게 만드는 관점에서는 자신의 체력에 맞춰 걷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담 없이 산책을 즐기는 습관을 몸에 익혀보자.





습관3_ 잘 때는 '3개의 산' 만들기

  마지막 습관은 하루를 마무리하는 ‘수면’에 관한 것이다. 흔히 ‘인생의 3분의 1은 잠으로 보낸다’고 할 만큼 수면은 아주 중요하다. 신경을 젊게 만든다며 깨어 있는 동안에 조심을 하더라도, 하루 중 많은 시간을차지하는 수면을 소홀히 한다면 모두 헛수고가 되어버린다.

  현대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6~9시간이다. 나의 수면시간이 해당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수면시간이 길다고 무조건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신경을 젊게 만든다는 점에 포인트를 두면 너무 긴 수면은 자극을 받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좋지 않다.

  예를 들어 12시간 동안 잠을 자면, 하루에 절반을 자극 없이 보낸 것이 된다. 반대로 짧지만 깊고 질 좋은 수면을 취하면, 신경이 자극을 수용할 기회가 늘어나기 때문에 신경이 녹슬거나 막히는 것이 확실히 줄어든다.

  사실 '수면 시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수면의 질'이다. 수면의 질은 잠잘 때의 자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질 좋은 수면을 취하기 위해 의식해야 할 것은 ‘3개의 산’을 만들어서 자는 것이다. 

  3개의 산이 무엇일까? 누웠을 때 무릎, 허리, 목 부분에 산모양으로 빈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나 등, 어깨 통증이 있다면 좋지 않은 자세로 잠을 잔 경우가 많다. 특히 나이가 들면, 허벅지 뒤쪽 근육이 굳기 때문에 다리를 쭉 펴고 자기 힘들다. 그럴 때는 방석을 접어 무릎 아래에 넣으면, 신경의 통로가 좋아져 편하게 잠들 수 있다. 마찬가지로 허리가 아픈 사람은 허리 밑에 목욕타월을 동그랗게 말아서 넣으면 좋다.
 
  또, 너무 높은 베개는 신경 노화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높은 베개를 베고 자면 턱을 당긴 상태로 자게 되고 그렇게 되면 뒷목의 신경이 당겨져 막히게 된다. 낮은 베개를 베고 목이 곧게 펴진 상태로 자면 신경에도 좋고 깊게 잘 수 있다.

  이 방법들을 실행해보면 정확히 목, 허리, 무릎 부분에 3개의 산이 만들어진다. 자연스러운 자세로 잠들 수 있도록 몸을 지탱해주는 이 3개의 산이야말로 신경의 통로를 좋게 하여 숙면을 취하는 요령이다. 이렇게 3개의 산을 만들고 자면, 깊은 수면을 취할 수 있으며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신경의 흐름이 좋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