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님이 도리어 부럽습니다.
저두 신랑이랑 나이차가 많은데(신랑 37, 나 30) 저희도 부부관계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저희 신랑은 엄청 밝히고(제가 보기엔), 저는 별로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
저희 신랑은 2-3일에 한번 하기를 원하고, 저는 1-2주에 한번 하기를 원합니다.
울신랑 야한 싸이트, 포르노 이런거 넘 좋아합니다.
근데 전 너무 싫어합니다.
제 생각엔 섹스도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그래서 궁합이 중요할까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끼리 만나면 환상의 커플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서로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는 섹스하는게 피곤하고, 재미없습니다.
또 결혼 4년째 애기가 4살입니다. 애기 보는것만으로도 피곤합니다.
혹자는 재미를 찾으라고 하겠지요. 같이 테크닉을 개발하고... 근데 전 그렇게 하는게 별루 흥미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거 말고 다른게 더 재미있는데(영화보고, 책읽고...)
울신랑 엄청 스트레스 받고, 많이 싸웠습니다.
그런문제로 인해서 다른거 까지 싸움이 되더군요(예를 들어 관계있는 다음날은 말투가 좀 부드럽고, 며칠 관계를 안가지면 모든게 짜증이구...)
울신랑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할때마다 나에게 애걸복걸 하니) 저두 힘듭니다.
싫은거, 재미없는거 억지로 하려니...
그러고 보니 저두 문제가 있는거 같지만, 제가 아는 어떤부부는 둘다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 섹스 자주 안하고도 행복하게 잘 살더군요.
서로가 조금 양보하면 되겠지만, 참 힘들군요.
전 님의 남편이 이해가 갑니다. 그렇다고 님을 사랑하지 않는건 아닐 거에요. 저두 저희 남편을 사랑 안해서가 아니라, 단지 제가 섹스를 즐기지 않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저두 문제가 많지만...
어쨌건 대화해 보시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세요.(저희는 아직 합의점을 못찾고 있습니다. 대화가 잘 안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