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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미치기 일보직전입니다.


BY hkn1217 200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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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님의 글입니다

정말 미치겠습니다.
몇일전에 와이셔츠에 콤팩트자국을 남겨왔습니다.
난 결혼 8년차고요.
8년이나 됐는데 뭘 그래 하실지 모르겠지만 처음있는일인데다가 어떻게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버르장머리를 초장에 잡아야 할텐데요...
큰일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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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심각한 일은 아닌것 같아요,

저도 4월이면 7주년, 그러니까 8년차예요.

2년쯤 전 일인데요,

친정에 일이 있어서 가 있었어요.

남편은 접대 후 기분좋게 취해서 들어왔어요.

그런데 그의 입술?!#$%

남편의 입술선 1mm 밖까지 핑크색 립스틱이

빛나고 있었어요. 그걸 본 순간 미지의 그녀와의

뽀뽀 장면을 눈으로 보는 듯 했어요.

그런데 막상 본인은 아직 모르고 있더라구요.

화장지로 입술을 닦아 내밀었더니

웃고 말더라구요.

어이가 없기도하고 귀엽기도하고

동생들과 한바탕 웃고 넘겨버렸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