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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더 불공평한 얘기..


BY KMH75 200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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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님의 글입니다

쟤말좀 들어봐요..
3년전 지금의 남편과 식을 앞두고 임신을 했죠
그때 사고가 나서 병원이 입원도 하고...
임신한걸 퇴원하고 알아서 겁도 나고 소파수술을
했어요(그때가22살이었죠)
그리고 1년후 아이를 낳았어요
아무런 문제없이 태어난던 아인 마른하늘의 날벼락처럼 갑자기 심하게 아파 수술하고 여차저차해서
하늘로 갔어요.
그후로 한 8개월정도 피임했는데
피임을 안한지 5개월이 되었는데 임신이 안되네요
나랑 비슷하게 애놓은 친구딸은 잘 크고잇고
울동서 아들은 좀있음 백일인데...
참 불공평해요
왜 나에게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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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이 크시겠네요. 저도 4개월전에 자연유산되어
소파수술을 했어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더군요
정자가 건강하지 못하면 애기집을 만들고 유산되는 경우도 있구요, 아기를 낳고 얼마 살지 못하고 잘못되는 경우도 있대요. 저 같은 경우는 전자에 해당이 되죠.
그렇다고 남편이 문제가 있다는게 아니고 보통 정자가
자궁속에서 3~4정도 사는데 마지막에 사라질때 쯤 수정이 되면 그런 경우가 있대요.
그리고 피임기간의 두배가 지나야 임신이 된다고 들었
어요. 물론 여자가 피임약을 먹은 경우에 말이죠.
임신에 너무 강박관념을 갖고 있으면 또 더 임신이 안
된대요. 우리 서로 마음 편히 먹구요. 2세를 위해서
더욱 열씨미 노력해요.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