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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고민해결좀...


BY kes 200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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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전 대구에 살구 29된 유부남입니다..
결혼한지는 3년째되어가고 애기는 3살된 딸래미가
하나 있어요..
다른게 아니라 요새 제가 느끼는 답답함이
어떤건지 해결을 좀 해달라는 겁니다...
여자분들이 더 잘아실테니...

제 집사람이 저의 휴대폰을 뒤지고 제 공부방을
뒤지고 그러거든요..
전 그것이 이해가 좀 가질 않는데요...물론 상대방에
대해서 사랑하고 관심이 있으니 그렇다고 하지만
전 아무리 부부라도 지켜야될것은 지켜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부부생활에도 사생활에 대한 어느정도의 예절은
지켜야 되는게 아닐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어제는 휴대폰을 몰래 뒤지고는(제가 그전에
한번 엄청 화를 냈기때문에) 왜 최근통화를
지웠냐고 울더군요....의심을 하는겁니다...
그리고는 자기가 아는 곳에 전화통화내용을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그래서 여자번호가
있으면 알아서 하라고...

전 정말 답답해요...이건 좀 심한경우가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결혼초에는 그렇지 않았거든요..
집사람이 물론 임신중이라 조금 신경이 예민해서
그렇겠지만 너무 심한것 같아서요...
사실 저도 직장생활에 시달리고 피곤한데 집에와서
이런일까지 당하니 짜증만 자꾸 나고 힘들어지더군요..

여기 오시는 분들 답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요즘 아내에게 의심받을 행동을 하셨나요. 아내의 행동이 심하기는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대부분의 여자들은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에는 말없이 행복함을 느끼지만 그렇치 않다고 느낄때는 불안감이 있거든요. 화를 내지 마시고 충분한 대화로 풀어 가세요. 아내의 이야기도 많이 들으시고 . 저는 지금까지 남편지갑이나 핸드폰같은 것은 보지 않지만 궁금할 때도 가끔은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내 것을 보고 있다면 나도 불쾌하니 그런면에서 상대것을 보지 않는 것이지요.
그런것이 지속되다 보면 좋지 않으니 빨리 대화해서 해결하세요 행복한 가정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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