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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저.. 너무 속상해요


BY 나 그기분 알아요 2001-04-02

속상하시죠.....
전 정말 솔직히 제 경험을 말씀 드리는 건데요.
남편이 정말 결백하다면 화를 왜 낼까요?
제가 보기엔 남편분이 뭔가 숨기는게 있는거 같아여
대부분 남자들은 말하죠. 바깥일 하느라 피곤한데 집에서 말도 안되는 걸로 꼬투리 잡아 시비건다고...
그렇지만 어떤일이 가정보다 중요하고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보다 더 중요할까요....
술집마담이라고 했다구요....
마담한테서는 문자 메시지 와도 된다고 누가 허락했답니까...
남편분이 아내의 임신기간으로인해 조금 외로웠거나 정신적으로 느껴지는 가족부양의 무거움을 잠시 다른데서 위안받을수는 있지만 그게 여자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남자들은 이상하게도 겁이 없어서(무모하다고 해두죠) 자신이 어떻게 물에 빠져가는 줄도 모르고 계속 물로 들어가곤 하죠....
더 늦기 전에 바로잡아야해요
만약 그대로 두었다가 돌이킬수 없는 상황이 되면 더 힘들어져요
일 때문에, 혹은 그냥 아는 사이라는 말은 제가 보기엔 거짓말이구요...
화부터 내지말고 심각하고 진지하게 님의 중요성과 가정의 중요성, 아기의 소중함을 말해 준뒤 조곤조곤 다시 물어보세요
그여자가 정말 좋은거냐... 아님 당신의 작은 그런 정신적 사치가 내가 상처받고 슬퍼해도 아무렇지도 않을만큼 중요하냐구요
님! 진심으로 남편이 당신의 중요함을 깨닫고 미안하게 생각하고 가정에 충실하고 이쁜 가정을 소중히 가꿀 마음이 새겼으면 좋겠네요
넘 건방진 글이었지만 용서하시구요
좋은 결과 생기면 글 올려주세요.....
진심으로 님의 행복을 바랍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