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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이님의 글입니다

우선 남자로써 여길 들여다 보게 되서 죄송 합니다.이런 경우도 있답니다. 아내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부부관계를 2년 이상 할수가 없었답니다.
저는 그래도 혼자서 자위 행위로 버티여 내곤 했습니다. 그러나 언제 까지 이렇게 살아야 합니까?
저의 아내는 그렇다고 바람 피면 어찌 하겠다는 등 공갈(?)까지 치는데 저 같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하죠?
이런 남편을 두신 분 혹시 계시지 않나요?
조언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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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시겠어요..
부부관계 한달에 한번이다..두달에 한번이다..하는것으로도 고민이 많은신 분들이 많은데..2년동안 이나..
하지만 좀 더 참아보세요.
결혼할때..서로 아플때나..힘들때나..사랑하기로 약속하셨잖아요. 사랑으로 견뎌주세요.

반대로 한번 생각해보세요.
님께서 아프실때..그래서 부부관계를 못하실때..
부인께서 바람을 피거나..다른 남자와 일회성인 관계를 맺으신다면 님은 용서하실 수 있나요 ?
몸이 안 아플때도 힘든일이죠..
더더군다나..아파서..그래서 할 수가 없는데..
님의 부인도..아마 굉장히 해주고 싶어하시고..
또 하고 싶어하실꺼예요..

사랑으로..정으로..서로간의 의리로..극복해주세요.
한번,두번의 섹스가 부부간의 긴 정을 깨뜨린다면
그동안의 사랑을 깨뜨린다면..너무나..안타까운 일이잖아요..

부인을 대신해서 제가 부탁드리고 싶네요.
사랑으로..견뎌주세요..여태 견디셨는데요..
그리고..여기 오는 사람들은 다들 그래요.
남자들..다들 바람피운다고..다들..일회성 성관계 갖는다고..하지만 님을 보니까 그런 생각이 없어지네요.
믿음을 가지고 살아도 될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년동안도 부부관계 안하고도 지내는 남자..있다는 사실..쉽게 다른 여자나..일회성 관계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서 오랜만에 믿음이 가는 분이 오신것 같아서 마음이 좋네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