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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마님의 글입니다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 앞둔 예비맘입니다.
신랑은 서른이 넘은 늙은 학생이라 젊은 아이들과 어울리기를 조아합니다.
하지만 전 임신중인데 내 생각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학교일에만 관심이 있어 임신초에도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싸움만 하면 '그까짓 아기 없애라'라는 심한 막말을 해서 태교에도 좋지 못할거 같아 지금껏 싸울일이 있어도 내가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도 여전히 학교아이들과 술을 먹고 늦게 들어왔습니다.
넘 화가 났습니다. 예정일이 얼마 안남았는데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아 무척 화가 났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말다툼이 심해지자 대뜸 하는 이야기가 '배속에 아기 없애라! 그거 나와도 소용없고 난 절대 안키운다. 필요도 없고...' 등 또 심한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는 저에게까지 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거실 유리창도 깨고 손에 잡히는 모든것은 모조리 깨고,
시어머니가 옆에 계심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헤어져야 할지...
우리 아기가 넘 불쌍해요.
남들은 아빠 태교도 한다는데 저흰 그런것 한번도 못했어요.
신랑이 넘 미워요. 더 늦기전에 헤어져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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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하시죠.안그래도 불안한 시기인데 남편분이 도움은커녕 더 힘들게하니?나이와 상관없이 서른이 넘었다해도 마음은 그렇지않을거예요.제 친구가 딱 그럤는데 그친구 애기놓고 젖이 줄줄 흘러내리는데도 우유먹였잖아요.신랑이 젖먹이면 가슴처진다고...신랑은 학위딴다고 돈도 못벌면서 말이죠.그래서 이 친구 우유값 벌려고 새벽에 애기 잘때 신문돌렸잖아요.뻑하면 젊은 여대생들하고 비교나하고 맨날 후배들하고 어울리면서 꼴에 선배라고 술값 자기가 내고..나이먹으면 뭐해?지가 20대 대학생인줄알고 놀아나는데...정말 속 터져 헤워져라해도 사랑한다는데 어째요.님도 남편분 사랑하시나요.자신한테 한번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