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도 저와 같은 상황이네요~
전 결혼한지 100일도 되지 않은 초보아줌마예요.
신랑은 장남이고,
딸이없는 시댁에서는 며느리랑같이 살기를 원했어요.
처음엔 시부모님과 사는게
별문제 없을꺼라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나이 24살에 결혼해서 시집살이라니...
전 개방적인 집에서 자유분방하게 컷어요
그러다 시집와서는 감옥살이를 하는 것 같아요
친정갈때도 눈치봐야 하고,
뭐든지 물어봐야 하고,
제가 하고싶은것,입고,먹고...
심지어 화장실조차 편하게 다니지 못해요.
생리적인 현상을 참는다는 거
정말 비참해요.
그리고 저도 문제는
님과 같이 부부잠자리예요.
신혼때는 눈만 마주쳐도 사랑(?)을 나눈다는데
저희들은 뽀뽀조차 맘대로 할수 없어요.
어제는
밤잠이 없으시는 시부모님과 새벽1시까지
술을 마시며 얘기를 했어요.
어제는 제가 마술에 풀린 날이였고,
신랑이랑 일주일동안 하지못한 SEX를 하려고
겨우 방으로 와서 작업에 들어갔는데,
주무시지 않는 시부모님 때문에
신경이 쓰여서 끝까지 하지 못했죠...
늘 그래요!
방음이 되지 않는 방 덕분에,
매일밤 늦게 주무시는 부모님 때문에
Sex할때는 신음소리조차 낼수없고,
저는 예민해져서 할때마다
기분도 별로고, 오르가즘도 못느끼고, 아파요!
그러다보면 신랑은 하다말고 자위를 하죠.
그때마다 괴롭고,자존심도 상하고...
그리고 관계 후 샤워를 할때도
한방중에 물소리를 들을까 싶고...
얼마나 부끄러운지 몰라요!
이런생활을 계속할수는 없잖아요.
시부모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저도 신혼을 즐기고 싶어요.
나중엔 모시고 사는게 당연하지만
지금은 둘이서 살고 싶어라!
저희는 분가할 재정적인 능력은 있어요.
근데 신랑과 시부모님이 NO!
저희는 아직 혼인신고를 안했어요.
제가 자꾸 미루고 있죠.
가끔 전 우리결혼은 없던걸로 하고
자유롭고 싶어요.
참고로
신랑에게 진지하게 분가에 대해 얘기해도
항상 똑같은 말이예요.
"미안하다"
님에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제 고민만 얘기 했네요...
미안하군요.
사실 반가웠어요!
저랑 같은 처지라서...
공휴일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