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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이젠 위험 수위를 넘어버렸습니다.


BY 동감.. 2001-04-14


결혼하고 난 후, 비참한 바닥을 몇번씩 부딪히고 정말 이혼이란 것을 진지하게 생각하다보니 여자들이 자기 남편과 자신 행복에 대해 수다를 늘어 놓을 때, 그저 묵묵히 듣게만 되더군요..

제가 볼 때, 님의 이혼은 아직은 좀 성급한 것 아닌가 생각도 들어요..

너무 극으로만 몰고 가면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상황까지 갈 수 있겠지만, 좀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하다보면
좀 더 나은 답이 나올 수도 있잖아요.

지금은 너무 지쳤을 테니까 잠시 님도 쉬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면서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이의 장래에 대해서도...

무조건 아내를 넘어뜨리고 이기고 보자는 남편들은
폭력적으로 되잖아요..님에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일단은 말을 멈추고 될수록이면 거리를 두세요.

상대방이 진정되고 또 내가 감정의 흔들림없이 속을 털어 놓을 수 있을 때, 그 때 차근차근 남편에게 얘기하는게 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엔 그러했거든요. 너무 힘들고 속상하고 억울하고 자존심 상해서 울면서 말한 적이 몇 번 있어요. 그 때 나를 이길려고 별 짓을 다 하던 남편이 움찔하더군요.

지금 무척 괴롭고 힘들겠지만, 조금 더 참고 조용히 생각을 정리하고 남편과 진지하게 대화해 보세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