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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까요?


BY 기가 막혀 2001-04-20

무슨 말 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막상 글을 올려봐야지하고 용기를 내기는 했지만요.

울 남편이 어제는 술을 먹고는 오늘 새벽에 들어왔지요. 취중진담이라고 하더니만 잠자리를 요구하면서
페니스의 확대 수술을 하고 싶다면서 이번 일욜날
같이 병원에 가자고 했어요. 술 먹었다고 해서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사람은 아니거든요.

전에 부터도 한 번씩 그런 얘기를 한 적이있었지만..
전 그럴때 마다 항상 그런거 안 해도 된다 이렇게 자기꺼 큰데 뭘하냐고 그랬지요.
그래도 크면 내가 더 좋아 할거 같아서 꼭 하고 싶다나요.
나는 그런거 안 했으면 좋겠는데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남편이 그런 걸로 열등감을 갖고 있다면 그런 수술을 해서 열등감이 없어 진다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참고로 전 삼십대 후반 울 남편은 사십대 초반입니다.
누구 혹시 남편분들 그런 수술 하신 분 계시나요?
그런 수술은 어디 가서 하는건지
하고 나도 부작용은 없는건지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