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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난 왜이리 왕성할까요? - 마스터베이션


BY 제임스 2001-04-24

부럽습니다. 지극히 정상이니 조금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옹녀부인이 성욕을 주체할 수 없는 것은 지난 9년동안 남편과의 성생활을 통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성욕구가 개발되어 그게 절정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자신의 성욕을 남편이 다 받아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마스터베이션은 전혀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짓이 아닙니다. 정상정인 하나의 다른 성행위일 뿐이지요.

여자도 남자처럼 마스터베이션을 익히면 자신의 성욕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아니라, 남편과 섹스를 할때도 훨씬 쉽게 절정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자기 몸의 반응이 좋은 쪽으로 남편에게 애무나 체위를 요구할 수 있지요. 자기 몸의 감각은 남편에 앞서 자신이 우선 잘알고 있어야 하고 평소에 성감대를 잘 개발해둬야 만족하는 성생활을 즐길 수 있거든요. 자기가 자기 몸을 모르는데 남편은 더더욱 아내의 몸을 알리가 없죠. 한국남자들은 의외로 여자 몸의 섬세함과 변덕성과 생체리듬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게 현실이거든요. 이건 아내들이 꾸준히 서서히 인내를 갖고 남편들에게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그 예로 제 아내는 섹스할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감대와 좋아하는 체위가 달라요.

제 아내는 시드니에 살기 때문에 지금은 화상카메라를 통해서 서로 마스터베이션 하는 동작을 보여주면서성욕을 해소합니다. 아내는 나와 직접 섹스를 할 때 만큼 만족은 못하지만 꽤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 아내도 처음엔 마스터베이션을 꺼려했는데, 제가 몇년에 걸쳐서 가르쳐서 지금은 혼자서도 잘 합니다. 그래서 자기 몸의 성감대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어디를 어떻게 애무해 달라" "오늘은 어디가 반응이 좋으니 어떤 체위를 집중적으로 해달라" "언제 어떻게 싸달라"라고 분명히 요구합니다. 그럼 제가 작업하기가 훨씬 수월하고 아내의 절정에 맞춰 서로 호흡을 맞추기가 쉽습니다. 참고로 저희는 결혼 14년차 입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자위기구를 몇개 사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조금씩 몸에 길을 들이세요. 처음엔 남편에게 해달라고 하면 도움이 됩니다. 유두와 유방 주위, 목선, 허리선, 성기 (클리토리스, 대음순, 소음순, 질벽, 질 약간 안쪽, 질전정), 애널(항문), 엉덩이, 허벅지 안쪽 등을 중심으로. 아마 부인의 반응에 따라서 남편도 상당히 흥분할 겁니다.

저는 호주에서 8년동안 유학생활을 하면서 보니까, 서양여자들은 성이 개방되어서 그런지 섹스에 아주 적극적이고 성욕해소를 남편에게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서랍에 자위기구가 몇개씩은 다 있어요. 섹스숍에 가서 보면 연인이나 부부끼리 구경하고 사러 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마스터베이션에 익숙해지면 어설픈 남편보다는 낫다고 해요. 실제로 그거만으로도 오르가즘에 오를수도 있고.

제 아내는 아직 마스터베이션만으로 오르가즘에 다다른 적은 없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반응이 좋아지고 있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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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녀부인님의 글입니다

전 결혼9년차구요.
나이는 삼십중반.
남편과는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관계합니다.
근데 전 그 횟수에 만족 절대못합니다.
하지 않고 자는 날은 늦게까지 잠못들고 뒤척이고,
뒤척이다 늦게 잠들어도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집니다.
그리고 남편을 애무하기 시작합니다.

우리 남편
옹녀부인 만나서 너무 피곤할것 같아요.
저도 작년까지는 이러지 않았는데
올해들어 이런 현상이 생겼어요.
매일 매일 하고싶으니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렇다고 남편이 다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저도 직장생활하고,
아이 둘에,
시부모까지 모시고 사는데...
난 왜이렇게 왕성할까요.
저도 밤이 괴로워요.
내 몸을 나도 어쩌지 못해 몸부림치는 것도 싫구요.
그치만 너무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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