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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이상한 남편


BY 인생 200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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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호님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여..
전 24살의 결혼한지 3년된 주부랍니다..
여러가지 고민이 있어 글을 올립니다..
8개월정도 사귀다가 결혼을 했죠..
사귈적에 관계를 가졌죠..성격도 그렇게
이상한 편은아니고 단지 좀 애매모호 할까나?
속을 알수 없는 그런 편이었죠..
사귈적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살고부터
잠자리를 1년에 4번 정도..하도 뜸해서 기억을
할정도에요.. 아기도 어쩌다가 한번한게
임신이되었구요..임신기간 동안은 한번도
잠자리를 안가졌구요.. 남들은 안그런다던데..
지금 또한 이번년도에 한번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혼자서 이상한 것을 하는지...궁금합니다..
내 앞에서는 옷도 안갈아입습니다..어쩌다 보면
후다닥 입어요. 한번도 남편의 그 곳을 본적이
없습니다..은밀한 그곳...
성격 탓인지 도대체 이유를 모르겠어요..
확실한건 바람은 안 피웁니다..회사가 가까워서
집에 오는시간이 정확하거든여..
집에와서 하는일이 밥먹구 오락하는게 전부구요.
성에 대한 얘길하면 절 피합니다..방으로 들어가
버리죠.. 피곤해서 안하는것도 아니구여..
피곤하면 와서 곧바고 잠이 들텐데 오락하면 12까지
하거든요.피곤하다고 하면 말이 안되죠..
맨 정신에 키스도 한번 못해 봤구요..
그런 걸 왜하냐구 하데요..다른건 문제가 없는데
잠자리만 문제가 있어여..부부같지 안구요..
꼭 내가 하숙집 아줌마 같아요..부부란게 뭐에여..
살 맞닺구 사는게 부부인데..
어찌해아할지 대책이 안스네요..또 어떡게 살아야
할런지.....선배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참고로 우린 나이가 8살 차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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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얼마 살지는 않았지만 참 사는 모습이
다양하다는걸 이곳을 통해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의 친구중에 정말 님의 남편과 똑같은 분이
있습니다 처음 친구한테 그와같은 애기을 들으면서
너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성상담이란
코너에 가보시면 그런분 정말로 많이 있습니다
처음 그친구도 많이 힘들어하고 자존심 상해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신랑에게 자신을 맞추며
이해하며 살고 있습니다 너무 똑같습니다 옷갈아
입을때 문잠그고 갈아입는거며 아직 한번도
남편몸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10년이 훨씬 넘었
거든요 여러번 친구랑 그런애길하면서 정신과
상담을 애기해 봤는데 감히 애기도 꺼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님 때론 다른 사람의 사는 모습도 애기하면서
상담을 봤자고 해보세요
지금껏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날이 많은
우리기에 감히 몇마디 썼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