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얼마전에 둘째아이를 낳았어요 첫애가 22개월인데 둘째를 낳고 첫애 기저귀 떼고 젖병을 때느라 많이 혼냈어요 그리고 왠지모를 짜증이 많이 났어요 그래서 큰아이 하는 모든 행동들이 눈에 거슬려서 많이 때리고 혼내야만 했는데 그런때마다 곤히 자고 있는 큰애 얼굴을 보면 괜시리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 지고 미워지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하지만 이젠 조금씩 제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요 첫애가 누구만큼 똑똑하다는 것도 잘 알고 아직 나이가 어리지만 자기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더라고요 전 식탁위에 우리 애들 사진을 놓고 항상 마음속으로 사랑한다고 외쳐요 그리고 큰애가 속상하게 할때면 그자리를 피해버리거나 심호흡을 크게 몇번한후 차근차근 아이에게 잘못한 점을 꾸짖어 주어요 물론 순간적인 감정을 제하고 말이지요 사랑하세요 그리고 큰애가 미워지려하면 음악을 틀어놓고 큰 아이와 같이 춤도 추고 서로 부등켜 안아주며 사랑한다고 해보세요 그러고 나면 훨씬 나아질거에요 사랑은 미움도 없앨수 있는 힘이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