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을 안해본사람은 모르죠..
전 6개월 까지 입덧을 했구.. 입덧때문에.. 임신한걸 알정도로 입덧이 심했어요..
입덧이 심한 사람은 아이낳는 두려움보단, 입덧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아이갖는걸 꺼릴정도죠..
제 경우도 그랬어요..
거의 물과 달걀 후라이, 그리고 오렌지 쥬스정도..
그것도 아주 훌룡한 컨디션일때만.. 허락하는 정도
다시 내가 이런걸 먹을 수 있을 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밥냄새, 고추가루 냄새 , 물에서 조차두..
하지만 직장을 다니는 편이 집에 있는 편보단 더 날것 같아요.. 의무적으로라도 먹게 되니까..
안먹으며, 더 먹기 싫고 그러면, 더힘들게 되는 악순환이 있으니까.. 냄새가 별루 없는 크레커를 이른 아침에 먹는다던가..먹구 싶은걸 그때 그때 바루 먹는다던가.. 암튼 입덧에는 약이 없어요..

힘내시구.. 건강한 아이 낳으세요..
엄마가 못먹는다고 아이가 못먹는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첫아이는... 그렇데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