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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그럼 이런 신랑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BY moonlight 2001-07-12

님이 사소한 어느 한 가지를 두고 유난스럽게 구는게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자위든, 혹은 잠자리 문제든 간에 남자는 원래 그러려니 하거나 아니면 살면서 맞춰가면 되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과의 대화가 근본적으로 이루어 지지 않고, 또 남편이 부인에 대한 배려가 이렇게 없다는 것에서는 그 문제가 쉽게 끝나선 안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쉬운 얘기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댁어른들께 도움을 청하고자 말씀을 드렸는데, 도움은 커녕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속담만 되새기게 되셨다는 건 문제가 그리 호락호락하게 끝나지는 않을 거란 생각 또한 듭니다.

저도 그리 긴 인생을 산 건 아닌데다가, 결혼생활도 그리 길지 않기에 님에게 조언이랍시고 해 줄만큼 대단한 게 없습니다만...

일단은 맘을 굳게 먹고,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조곤조곤 알아듣기 쉽게, 그러나 결코 감정적이 되지 않고 말입니다.

그렇게 일렀는데도 안된다면...남편이 변하지 않는다면 결국 결론은 둘 중에 하나 아닐까요? 님이 남편에 맞춰 변하든가, 아님 갈라서든가 말입니다.

최후의 선택은 님의 몫이겠지요.

인생 선배님들이 그러시더군요. 인생은 길지 않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기에도, 사랑만 하기에도 모자른게 인생이라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