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00

속이 새까맣게 탓어요


BY 허무해 2001-11-27


어제 글 썻는데 아무도 답을 안주셔서 서운하다.

오늘도 답답함을 하소연할까 하고 펜을 들었다
어제밤에도 신랑은 들어오지 않았다.
물론 사무실에서 밤을 새웠을 것이다. 날마다 일이 많으니 피곤도 하겟지 이해는 가지만 전화한통화 없이
들어오지도 않고 내가 주로 전화하는편이지만
미워서 전화도 하지 않았다.

내가 기분이 나빠있는줄 뻔히 알면서
어제만은 들어와서 나를 위로해주고 사랑을 해줄지
알았는데 .....

욕이란 욕을 다해주고 싶다 나쁜놈
저도 저나름대로 할말이 있겟지
밤새워일한사람 고생햇다는말 못할망정 바가지나
긁는다고 나를 원망도 하겢지.

일은일이고 가정을 살피면서, 와이프 감정도 생각
하면서 일도해야지, 가정이 평안해야 일하는 갚어치가
더 커지는거 아닐까

밤새 뜬 눈으로 지샛다.
원래 악몽을 많이 꾸는데 신랑이 없으니 더욱
정신은 뚜럿해지고 분한마음만이 내속을 새까맣게
태웠다.

계속 이런식으로 살다간 제명에 못죽을것만 같다
하루종일 혼자 있다 밤에도 혼자있는 내 처량한
신세 어디다 마음을 두어야할지 모르겟다
난 직장을 다니는데 사무실에서 혼자 근무한다

얼마동안 채팅을 했다
연애하는 감정이 싹트고 신랑에게서 느끼지 못한
다정함을 온마음을 다주고 대화했다
가족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새로운 상대를 만나
대화한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했지만,

메일과 채팅으로만 3달이상 사귀었다
양심만 아니면 진짜 만나고싶은 마음간절했지만
일이 더커지기전에 내가 먼저 끝내자고 했다
지금도 메일 보내고 싶은마음 간절하지만 꾹참고 있다

이렇게 마음을 잡지 못하고 방황하고 있는데
매일 같이 집에 안들어오고 들어와도 새벽에
녹초가 되어 들어와 골아떨어지는 사람을 보며
내가 무엇을 바랄수있겟는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끝도없는 그일
난 어떻게 살아야할지
애들만 아니면 진짜 나가버리고 싶은마음 간절하다
차라리 수녀원에 들어가 버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