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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남자들이 다그러는지??


BY 민들레 2002-05-21

저는 아직 미혼인 여성입니다. 주위의 친구들이 이제 막 결혼을 생각하는 그런 나이입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는데..성실하고 근면하고...알뜰하고... 인상도 좋아서...다들...좋은 사람..일등 신랑감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다른 사람에 비해서 성욕이 좀 강한거 같아요...제가 잘 모르는건지... 같이 손잡고 길을 가다가도 가끔 왜 손잡고 가면서 손을 만지작거릴때가 있잖아요..그렇게 만지작거리기만해도 쉽게 흥분을 합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자기가 그러더군요... 좀 다른생각을 하면 괜찮아진다고는 하는데.. 사실 내년에 결혼날짜를 잡아놔서 잠자리도 같이 한적이있는데...체력이 강한 사람이라그런지 하고나면 제가 완전히 녹초가 될지경입니다.하루에 두번정도 하는날도 많은데...그런날은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이듭니다.관계를 맺는건 보통 일주일에 3번에서 4번정도이구요.. 그런데..얼마전부터는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욕구가 강한 남자가 날 만나기전에 어떻게 버텨냈을까 하고요... 그래서 ..이남자가 꼼꼼한 편이라 금전출납부를 적는데...집에 놀러갔을때 살짝 들여다 보았는데 여관비로 20만원이나 되었있길래 물어봤죠.. 처음에는 머뭇거리다가 나중에 얘기를 하는데 같은 팀 사람들하고 술마시고 나서 여관에 투숙해서 각기 방을 잡고 여자들을 불러다가 관계를 했다더군요...그것도 한두번도 아니고...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전 그런 면에 있어서는...용납이 잘 안됩니다. 물론 에전에 사귀던 사람이 있었다는것도 알고 요즘 보통 다들 한두번씩은 경험이 있으니까 예전 사람과 그랬다는건 이해가 가지만.. 어떻게 돈을 주고 사람과 ..그런 관계를 맺을수있는지 이해가 안되고요... 이런 사람이 나중에 또 안그러리라는 보장도 없고...좀 불결하다는생각도 들고.. 남자들중 10명중 7명은 그런 관계를 갖는다고 하는데 정말로 그러는지...??? 워낙에 점잖고 예의바른사람이고 누구보다 성실한 사람이라고 주위사람들뿐만아니라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런 경험이 있다는게.. 여하간 그일 이후로 이남자는 내 눈치만 보고있고 전 자꾸 이남자가 미워지기만 합니다. 더 나쁜건 제가 이사람을 예전에 제가 만났던 사람과 자꾸 비교를 하게 된다는겁니다. 예전에 만나던 사람은 그런면에 있어서나 심성도 깨끗하고 한결같은 사람이었는데.. 다시 너무도 어렵게 마음연사람한테 마치 배신당한 기분입니다.보통 남자들이 다 그렇게 몇번씩 술집여자와 관계를 맺나요??제가 너무 에민하게 구는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