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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BY ocean210 2002-06-27

저는 41주에 유도분만을 했습니다.... 36주부터 배도 다 쳐지고 자궁도 열렸는데 진척이 없어 제가 요청해서 한 경우입니다.... 병원에서는 고통이 심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이 많아 잘 권하지 않더군요... 아침 6시부터 1시간 단위로 알약을 먹었는데 그게 아마 자궁 수축하는 약이었던것 같아여....4알을 먹고 진척이 없어 1알 더 먹은후 촉진제 맞고 1시간정도 경과후에 진통이 시작됬는데 일반 자연 진통은 아팠다 안아팠다를 반복하는데 촉진제는 계속 쉬지않고 아파요....저는 8시간 정도 진통후 아기를 나았는데....그동안에 쉰적이 없이 계속 통증이 있었습니다...왜 사람들이 도중에 포기하는지 알겠더라구여....잘 생각하시구여...42주까지는 너무 걱정안하셔두 되여...글구 저도 39주에 아기가 3.5kg이구 촉진제 맞기 전날 검사때 3.8kg라고 했는데 낳고 보니 3.2kg이였어요...의사들은 아기 가슴둘레,머리둘레등을 가지고 평균치를 이야기하는데 머리만 많이 크지 않으면 별 문제 없을 겁니다..저는 임신후 계속 애기 머리가 1-2주정도 크다는 소리를 들었는데도 순산했어여....무엇보다도 엄마의 마음가짐과 용기가 가장 크게 좌우하는것 같아여...마음 단단히 다잡으시고 순산하시길 빕니다..참고로 아기 쉽게 나으실려면 진통이 오면 화장실에서 볼일 보실때 처럼 계속 힘을 주세여...그러면 빨리 나으실 수 있을 겁니다...(이건 저희 친구들과 저의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