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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너무 낙심했고,지금도 우울해요.


BY 희망 2002-08-16

저도 그 심정 잘 압니다. 저도 애기를 무척이나 기다리는데 생기지를 않아요 한번 유산됐구요 병원에 갔더니 제가 내막이 얇아서 착상이 않됀다는거예요 그때부터 머리가 아프고 우울하더니 한달이 지난 지금에도 아프네요 오늘은 머리를 자를까 생각중이예요 남들은 마음 편히 가지라고 하지만 당사자인 저는 마음은 그렇지만 실제로 그렇게 되질 않네요 엄마가 돼는길이 이리고 힘들고 험했는지 지금 심정으론 애기가 가진다면 세상의 기쁨을 모두 가진것 같을거예요 한약도 먹고 병원도 다니고 20일날 병원가닌까 다른말이 있을지 모르죠 근데 의사 선생님이 애기가지기 힘들다고 하니 한숨만에 나옵니다. ------------------------------------- 호야님의 글입니다. 임신을 기다리며 몇 달째. 지난 달에는 분명 테스트기에 임신선이 아주 가늘게 표시되어 기대에 부풀어 기다렸건만 생리를 했고, 이번 달 또한 오늘 생리를 시작했네요. 생리 주기가 28일로 매우 정확하고 생리 시작한 후로 한번도 거른 적이 없을 만큼 정확한데 왜 임신이 안 되는지 알수가 없어요. 배란기 즈음 해서 남편과 틀림없이 관계도 했는데 몇 달째 번번이 이런 결과에 실망스럽기도 하고 걱정스럽기도 하고... 어찌했든 너무 심난해요... 예전에 결혼 초에는 임신이 될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아이가 갖고 싶은데 안 생겨서 걱정이에요. 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는지... 남편도 겉으론 괜찮다 하지만 내심 기대하는 눈치고 남편 나이가 있어서 시댁에선 말도 못하게 기다리고... 한약을 먹어볼까 아니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볼까 오늘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정말 아이가 갖고 싶은데.... 제가 문제가 있을까요? 아님 남편이? 병원 가는게 너무 두려워요. 혹시라도 나한테 무슨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에요. 평소에도 전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결혼 전에도 제가 조카를 엄청 돌볼정도였고 지금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렇게 아이를 좋아하는데 왜 저한테만 아이를 안 주시는지.... 너무 우울하고 심난해서 써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