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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싫은 내 몸!!


BY 태정맘 2002-11-21

집에서 목욕하다가 제 몸을 보고 넘 우울해졌어요.. 아기 낳은지 두달이 되가는데.. 임신말기에 27kg이나 쪘었거든요... 더구나 쌍둥이를 임신해서 배도 많이 불렀구요.. 늘어난 뱃살은 줄 생각도 않고 가슴은 너무 커져서 쭉 늘어지고... 제 몸을 볼때마다 속상해요.. 남편한테 보이기 조차 쑥스럽고.. 몇일째 울기만 해요.. 애기들 둘 키우려니 운동할 조건도 안되고... 뭐 좋은 방법 없을까요?? --------정은미님의 글입니다.--------- 다음달이면 2살이 되는 아들을 둔 주분데요 저도 임신기간중12kg정도 늘어났지만 모유를 먹이니까 아무리 먹어도 되려 임신전보다도 체중이 줄데요 하지만 님은 하나도 힘든 쌍둥이 임신이였으니 얼마나 힘드셨겠어요 너무 우울해하지마세요 아직은 회복이 다 안되었으니까요 그리고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봐요 저도 그렇지만 아무래도 뼈와뼈사이가 벌어지고 그 많은 양수와 두생명을 갖고 있던 배가죽(?)늘어 난것은 수술하지않는한 늘어지게 되어 있지 않을까요 마치 바람 빠진 풍선처럼요 님 앞에서도 말했지만 아직은 회복기예요 너무 스스로 위축되거나 힘들어 하지마시고 님은 어머니로서의 위대한 정말 큰 일을 하셨다고 믿고 건강하시고 쌍둥이들 커가는모습에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