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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가슴이커서 무쟈게 고민입니당~~~~


BY 나두 2003-01-28

어쩜 저랑 신체조선이 똑깥은가요? 우리나라는 가슴큰사람이 많지않아 학교다닐때 교복을 입으면 그것만 크게 보이는거 같아 항상 어깨를 구부정하게 하고 다녔어요 그리고 버스를 기다리면 언제나 버스가 제앞에 서는게 아니기때문에.....항상 뛰어야하는 불편함이 있는데......그럼 안뛰고 버스도 다음거를 기다리고 그랬습니다. 전 아이둘을 낳았지만.... 그때는 지금처럼 집에 차도 없어 대중교통이용하고 시댁을 내려가야하는데....아이젖을 먹이기위해 이가슴을 드러내놓아야 한다는것이 도저히 용기가 안나더군요.... 그래서 우유(소젖)먹여서 키웠어요. 아이들에게는 좀 미안하지요. 전 거기다가 처진가슴이예요. 수유도 안했는데 말입니다. 결혼할 당시에.....지금의 남편 항상 웃옷을 헐렁한거만 입고다녀서 잘 몰랐답니다......첫날밤 치룰때 기절하는줄 알았답니다. 남편이 제가슴을 좋아하면 그나마 자신감이 생길터인데......부부관계를 할때도... 전혀 애무 없습니다....(놀래서그런가....ㅎㅎㅎ) 암튼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제가 자신감이 생길턱이 없지요. 그래서 항상 저는 여름만되면.... 쫄티한번 입어보는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몸무게가 빠지니까 가슴도 적어지는거 같더군요..... 작년에 첨입어봤습니다.... 하지만 외출할때는 꼭 반팔남방이나 다른 겉옷을 꼭 걸치고 나갑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누구에게 떼어주고도 괞찮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거든요. 전 딸만 둘인데.... 울남편....ㅎㅎㅎ 가슴은 엄마 닮지 말아라~~~ 이런답니다. 제마음 아시겠지요....? 이 큰가슴때문에 아직 유방암검사도 한번도 못갔습니다......챙피혀서~~~~ 친구가 유방암검사해보고 와서리... 의사가 조물라터트릴정도로 많이 만지다고 하길래...그얘기 들으니 더 못가겠더군요.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날짜지켜 자주 가는데.... 이놈의 가슴때문에.....쉽지가 않네요 그래서 제마음도 저희 아이들 가슴이... 적당히 컸으면 합니다. 나같이 이런 마음고생 하지 않토록 말입니다. 이글쓰신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허요.... 그래두 신랑이 좋아허니 다행인거 같은데요.... 난 이게 왜 내몸에 붙어있는지.... 거추장스러울뿐입니다.... 전 겁이 많아서 수술같은거는 못합니다 기냥 이대로 살아야지요.... 저는 가슴으로 인한 고민때문에.. 혹시 유방축소수술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분은 이야기를 좀 해주십사하고 적습니다. 남들은 크면 좋지 않냐고 할지는 모르지만.. 몸은 마른편인데 가슴만 너무커서 너무 미련해보이고 여름되면 가슴밑이 담띠가 나서 가려워 미치겠고 또 브레지어는 와코르에서 나오는 c컵밖에는 못입으니까..속옷값도 만만치 않고..이제 나이가 스런 중반이다 보니 모유수유는 안했는데도 작은사람들보다 더 빨리 처지는것 같아요. 근데 신랑은 제 가슴에 목숨을 걸듯이 섹스는 자주 안하면서 밤에는 손이 자연히 제 가슴만 주물럭대고..그래서 더 커지는건지..그리고 심지어 사정할때도 마지막에도 제 가슴사이에 끼어워 눌러서 한답니다.남들은 제 이야기 들으면 뭐라고 할진 모르지만 저는 제가 가슴만 큰 짐승취급을 받는기분이라니까요.. 학교다닐때는 체육시간이 젤 싫었어요.남선생이 출렁대는 내 가슴만 쳐다 보는것 같고 친구들도 제가 책상에 앉으면 젖이 책상에 닿는데나..그러며 놀리고 일종의 콤플렉스처럼.. 그래서 결혼하고 나서도 남편이 내 가슴만 보고 환장해서 날 택했나 싶은 생각가지 든다니까요.. 어느정도까지 축소가 되는지.. 가능하다면 전 키가 165정도이고 몸무게는 53인데 가슴이 c컵 특대거든요.그러니 한 85사이즈 정도를 원하는데 이렇게도 줄일수가 있는지.. 정말 고민이라 적으니.경험해본 분은 한수 가르켜주고 가세요. 그다지 부작용만 없다면 약간의 축소술을 받고 싶은데.. --------너무커.님의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