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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도 고민..작아도 고민..난 넘 작아...


BY 작은녀 2003-01-28

저는 가슴이 아예 없어요..그나마 학교다닐때도 아스팔트의 껌딱지..계란후라이 등등..ㅋㅋㅋ..가슴이 작아서 애들의 놀림을 받곤 했어요..그나마 작은 가슴이 아기 모유수유를 8개월정도 하다보니..신기하게도 전 가슴이 작으면 모유도 아주 작게 나올줄알았는데 모유가 많이 나왔어요..물론 하루종일 미역국과 족발삶은물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처음엔 젖으로 가득차서 가슴이 퉁퉁불어 적당히 커졌죠..생전처음 제 가슴이 빵빵하고 적당히 볼륨있어보여서 얼마나 자신감에 차 있었는지..밤에 남편도 맨날 작은 가슴만 보다가 갑자기 커진 저의 가슴을 보더니 아주 좋아하더군요..제 자신도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듯 했답니다..그러나 6개월후.... 지금은 학교다닐때는 아스팔트의 껌딱지라면 지금은 그나마 아스팔트도 없고 새까맣고 쭈글쭈글한 껌딱지뿐..아예 남자가슴입니다..정말 가슴이 없어요..단지 쭈끌쭈글 건포도가 달려있는것뿐... 밤에 남편과 잠자리할때는 브래지어를 차고 하지요..남편이 만지려고 하면 제가 싫어서 뿌리치고..왜냐면 만져봤자..가슴이 없거든요..납작해서... 잠자리에서도 소극적이고 브래지어는 무조건 뽕브라아니면 안차고 잉잉...가슴이 아예없으니 저는 맨날 유방확대수술을 한다고 남편에게 난리를 칩니다..그러면 남편은 그런거 하지말라고 하죠..저역시 실리콘보형물을 제 가슴속에 넣고싶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가슴은 적당히 크고 예쁘고는 싶죠.. 정말 불공평하죠? 님은 커서 고민 저는 너무 작아서 고민.. 친정엄마가 가슴이 작으셨어요..그래서인지 저도 작고 우리 언니도 작고..그런것도 유전인가봐요...이상 가슴이 넘 작아 또한 고민인 한 여자의 하소연입니다...전 그냥 작은대로 살렵니다..제가 무슨 연예인도 아니고 수술한다고 내가슴 우리 남편밖에 볼사람도 없는데 후훗...님...우선은 님이 편한 방법을 찾으세요..남편분도 이해하실꺼예요..그럼 안녕히 계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