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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은..


BY dream 2003-02-19

남편과는 일주일에 한 번씩 관계를 가집니다. 결혼 10년이 넘으니 남편은 조금씩 다른 체위를 원하기도 하는데 전 그런 남편이 점점 이상하다고 느껴질뿐 더 가까워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심지어 가끔은 이상한 생각도 들구요. 어디서 이런걸 봐가지고...하는 생각이요. 의심은 아닙니다. 포르노 같은 것을 봤나..하는 거지요. 당연히 바람피는 것 보다야 또 누구나 있을 수 있는 거면서도 자꾸 이상한 동물보듯 남편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전 언제적 부터인가 자위를 하게 되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나 자신 스스로가 더 만족을 느끼게 되고 더 깨끗하다는 생각과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물론 저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았을때의 남녀간의 사랑을 떠 올리게 되는데..그러면 그럴수록 남편과의 잠자리는 의무적이고 시간을 재면서 빨리 지나기만을 바라게 됩니다. 나이가 들면서 더 남편이 사랑스러워지고 애틋하게 느껴져야되는데 이상하게 잠자리만큼은 안되는 것이...이런것도 병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