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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를 갖고.. 잠자리가 싫어집니다.


BY ㅜ.ㅜ 2003-04-15

저는 이제 결혼1년차 신혼 같지 않은 신혼입니다. 아기가 8개월됐고.. 뱃속에 또 아이가 있습니다. 남편과는 사랑해서 결혼했고 작년 9월 큰아이를 출산한후부터.. 부부관계가 갑자기 싫어 졌습니다. 그렇게 몇번잠자리를 같이 했는데 또 둘째가 생기고 만거죠.. 남편과는 8살차이고.. 누구보다 절 사랑하고 아껴줍니다. 남편은 제가 싫어 할까봐 조르지도 않고.. 제가 마음을 열어주기만을 기다리는것 같은데.. 전 아직도 하기가 싫으니 어떻하나요? 첫아이때는 임신후 4개월째 결혼을 해서.. 신혼을 즐긴다고 거의 막달까지 일주일에 5번 정도는 관계를 가졌어요.. 물론 좋았구요.. 근데.. 제가 맘이 변한건 아닌데 왜 그럴까요? 원래 출산후엔 다들 그런가요? --------갑자기..님의 글입니다.--------- 님이 저와 똑같네요... 저는 아이가 하나지만 나니를 출산하고 지금 4살입니다 (28개월요...) 저도 지금 신랑이 관계를 하고싶다는 신호를 보내면 그냥 모른척 먼저 자버려요.. 미안하기도 하고 자꾸..반복적으로 회피를 할수도 없고 그래서 저는 노력중입니다.. 일부러 술도 좀 마시고 야한비디오를 빌려오라고 시켜서 같이보고 하다하다안되면 애기를 시댁에 맡기고 둘이 모텔도 가봅니다... 저도 우연히 글을 봤는데요.. 그게 성기피증이라고 하더군요.. 출산후 불어난 몸에 하루종일 아이 뒤치닥거리에 피곤하고 그냥 쓰러져 자고싶은맘이 더크니 부부관계가 오히려 더 싫어질수밖에요... 저는 지금 둘째를 갖기위해 노력중입니다만 한달의 한번할까말까하는데 애가 생기겠어여? 암튼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남편을사랑하기루요..님도 노력해보세요...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