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을 읽으면서 처음에는 화가났지만 점점 읽어가면서 두분에게 격려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아마도 남편은 열등감으로 인한 질병의 주인공 같아 보이는군요 님을 만나 젊어서는 도움을 받았지만 이제는 어느정도 사회적인 명성이나 지위가 된다고 생각하면서 자기속에 있던 열등의식에 대한 보복을 그리고 자기과시를 하는 것 같다고 보여요. 어떤면에서 님은 그런 환자옆에 계시면서 이유를 알지못하고 아픔과 상처를 똑같이 당하시는 듯합니다. 아닌말로 젊음을 투자하며 희생하고 섬겨주며 남편의 성공을 위해 정성을 다했는데 막상 어느위치에 오다보니 남편이 도리어 제 혼자 된듯 무시하고 오히려 학대하고 무시하고 또 밤일도 그저 그렇고 하는 상태...... 음 이젠 제 생각인데요 지금까지의 남편중심의 삶에서 탈피하는건 참 잘하신것 같아요 남편에 울고 웃는 매달리는 듯한삶말예요 님 스스로가 더욱 자신감있고 당당하게 삶을 만들어가며 스스로의 매력을 만들어보심 어떨까 생각 해봤어요 괜히 남편의 하인처럼 되지 마시고 괜히 부엌데기처럼 또는 잔소리나 늘어놓고 하소연하며 괜히 누구때문에 여기까지 왔냐는 공로의식도 원망하는 마음도 잘 정리하시고 그리고 좋은 취미생활이나 또는 지금까지 잊고 살아왔던 친구들과의 관계도 다시 찾고 음 제생각엔 가능하시다면 일부러라도 멀리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신다던가 그러면서 직장생활등으로 삶의 기반을 만드시는 등등 그리고 또한가지 아이들에게도 너무 매이지 마시고요 그런일들에 남편도 책임감을 주시고요 그리고 남편에게도 주눅들거나 그러지 마시고 당당한 마음으로 화가나는걸 표현해 보시는 것도 괜챤을 듯해요 그러면서 당당하고 마음으로 여유있는 삶을 만드시는 변신을 할 기회로 삼아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해봤네요 제생각에 남편이 지금 호감을 가지는 여성은 아마 독신의 지적 정적 감각을 가진 사람일껍니다. 아마도 그냥 난 내 자식을 잘길러서 복수를 하겠다는 마음을 참 고운 마음이지만 그런 복수심만 가지곤 오히려 반대현상이 자꾸 일어나게 될것같군요 물론 전문 내적 치유상담가의 조언도 필요하리란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은 열번 변한대요 이 순간에 절망하지 마시고 오히려 내생활의 변신을 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멋지게 일어나시길 기대해봅니다. 화이팅 나중에 좋은 소식이 있길 기대해봅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