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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속상해요


BY 뿌유 2003-04-18

여기서 님들 얘기는 많이 읽었지만 이렇게 쓰는건 첨이예요.. 쫌 속상한일이 있어서요.. 저는 올해 25살에 이제 23개월 되는 딸이 있는아줌마랍니다.. 결혼을 좀 일찍했죠..22살에 20살에 만나서 그냥 솔직히 아빠한테 벗어나는 심정으로 결혼을 했답니다. 아빠가 무지하게 엄하셔서 M.T두 제대로 한번 못가봤거든요..친구들이랑 늦게 까지 노는것두 엄두도 못내봤어요..근데 요즘은 그 신랑땜에 고민이 많답니다. 저희 신랑이 좀 무뚝뚝해요.잔정두 많이 없구요.. 솔직히 그런건 결혼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그래두 결혼하면 달라지겠거니했어.. 좀 저한테 무관심한거 같기두 하구요..그래두 남자들은 원래 저러겠거니 했습니다. 전 신랑이 첨이거든요.. 정말 뭘 몰랐던거죠.. 우리 얘기 백일에.. 식두들 친구들 이렇게 따로따로 상을 차리는데.. 엄마가 많이 도와주셨거든요..근데 친구들 상을 차리는날 신랑이 집에와서 엄마께인사를 제대로 안했나봐요. 엄마가 '자네왔나'했는데 오빠가 그냥 애기한테로 가버렸나봐요.엄마가 무지하게 화가 나셨더라구요..그런데.. 엄마가 속이 많이 상하셨는지 신랑한테 자네 어떻게 그럴수있나.. 하셨더니.. 뭐라는지 아세요..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이러면 될것을 전 원래 이래요.. 이러는거예요.. 것두 장모한테.. 제가 시어른께 그랬음..정말 머리가 띵하더라구요.. 근데 요전에는 무선조종 자동차를 샀더라구요.. 원래 그게 취민데.. 값이 만만찮잖아요.. 그래서..저는 엄두두 못내는데..50만원두 넘는걸 샀더라구요.. 저랑 한마디 상의도 없이.. 그전에는 그냥 10~20만원짜리 살때는 저두 그냥 있었어요.. 뭐 자기 용돈으로 하니까 터치하지 말라구 하더군요.. 하지만 50만원이면.. 작은 돈두 아니구.. 다른 것들이랑 하면.. 제가봤을땐 한 70정도 들은거 같더라구요.. 그러면서두 무지하게 당당해요.. 하긴 저두 좀 미안하긴 했어요.. 하지만.. 우리형편에..넘 큰돈이잖아요..근데..또 어떤지 아세요..2주전일요일 그러니까 6일에는 그것 조립해야하니까 아기랑 나가서 있다가 늦게늦게 오라는거예요..참 기가막히더군요..얘기 데리고 그렇게 늦게 있을때가 어디있어요..친정엄마두 어디가시구 시댁은 가게를 해서 오래있을수두 없는데...뻔히 알면서.. 그래서 그냥 친구네 집에서 비비다가 10시 넘어서 오긴했는데.. 그리고.. 전 화가 많이 났어요.. 자동차 암말없이 산것두 화나는데.. 방해되니까 나갔다오라니요.. 그래서.. 계속 우울했습니다.. 신랑도 같이 말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멜을 보냈습니다. 답이 없더군요.. 근데.. 담날 밤에.. 안아주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이번일은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뿌리쳤습니다. 휙돌아서 자더군요.그래서 다시 멜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내기 싫다.. 솔직히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 싶었습니다.. 여지껏 그렇게 싸움을 끝내려 한다는게 짜증도 났었습니다..근데 계속 말이 없데요.. 그래서 제가 화요일날 이렇게 말안하고 있는데 괜찮냐면서.. 말을 붙여 보려 했습니다.. 전 원래 길어야 이틀인데.. 이렇게 참느라고 무진장 노력 많이 했습니다.근데.. 이렇게 저랑 말안하고있는게 편하다네요..그리고는 제가 계속 얘기 하는데 한번도 쳐다보지도 않고.. 완전히 사람 무시하는거지 뭡니까.. 정말 비참했습니다. 내가 결혼해서 3년동안 이사람한테 이정도밖에.. 안됐나 하는 생각때문에 그러면서. 자기는 원래 이랬다고.. 님들 속직히 성격이 원래 이런사람이 어디있습니까.다 고쳐가면서 서로 맞춰가면서 사는거 아닙니까.. 제 친구는 100% 제 생각만 한다고 하더군요.. 자기두 화나면 말도 하기싫고 쳐다보기 싫다고.. 하지만 결혼이란건 서로에게 좀더 배려해주려고 하는거 아닌가요..원래 그런건 없다고 봅니다. 바꿔나가는거 아닌가요.. 전 말안하고 이렇게 참는것도 어려운데.. 저랑 말하기도 쳐다보기도 싫다니까 참고있는겁니다.. 어떻게 끝을 내야하나요..끝이 안보여요.. 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