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8

재왕절개후 둘째는자연분만을 하고싶어요


BY kkh1971 2003-05-16

------------------------------------- jmyun9099님의 글입니다. ------------------------------------- 같은상황이였습니다. 98년 1월에 개인병원에서 첫아이를 낳았습니다. 지금생각하면 병원을 잘못선택한것 같습니다. 저도 첫아이를 자연분만하고 싶은 욕심에 참고또 참았습니다. 근데요 간호사 혼자서 힘이 주어지지도 않는데 억지로 혼자 다리를 높이 들어올린상태에서 힘을 주라고 하는거예요 그것도 1~2분 간격으로 둘째 낳을때 보니까 힘이 절로 주어지든데!~ 암튼 그렇게 의사는 없이 간호사 혼자서 시키더라구요 시키는 데로 계속했죠 결국은 얼굴에 모세혈관이 다터져서 시커머케되고 항문은 갓태어난 아이 손만하게 튀어나오고 피는 쏟아지고 신랑이 제모습을 보더니 기절하더라구요 시어머니는 제가 죽는줄알고 기겁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의사가 오더니 아이가 위험하다고 수술을 권유하더라구요 끝까지 자연분만하고 싶은욕심에 수술안하겠다고 했더니 그럼 다른병원으로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시간이 새벽4시경이였는데 배는아퍼돌아가시겠는데 그상황에 어디로 움직인다는것은 생각지도 못하겟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수술을 받았어요 지금생각하면 그과정이 자궁문 열리는 진통과정인데 무조껀 정상인도 힘든자세에서 만삭인 산모한테 힘을주라고하니 >>>> 지금생각하니 병원선택에 참 후회가되니말이예요 다 지난얘기지만 둘째는 99년 8월31에 태어났는데요 경희의료원에 다녔거든요 의사선생님한테 둘째는 어떻게 해서라도 자연분만하고 싶다고 제 의지를 확실히 심어주었어요 그랬더니 한번 보자고 하시더라구요 많은 용기를 주셨어요 사실저도 상당히 겁이났거든요 왜 수술한 자국이 터지는 위험한 상황도 생길수 있다고 책에서봤거든요 둘째때는 운동을 많이 했어요 특히 걷기 그래서 2.9kg의 건강한 여자아이를 낳았어요 자연분만하니까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내가 해냈구나 하는 기쁨에... 그리고 3일만에 퇴원하는데 몸도 가쁜하고 특히 병원비도 1/4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얼마나 큰기쁨이였는지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행복하답니다. 힘내세요 대학병원으로 가서 둘째는 낳으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우선은 많은 의료진이 있으니까 안심하고 출산 하시기를... kkh1971님의 글입니다. 전 첫아이때 병원 선택을잘못해서 고생엄청하다가 재왕절개하였거던요 유도분만한다고 촉진제를 넣고나니까 너무아파서 무통까지했는데 효과가 전혀 없더라구요 자궁문은다열리고나서 의사는 와보지도않고 촉진제를 더넣어라고지시만 하데여 넣고나니까더미치겠더라구여 15시간진통하고니니까 애기머리보인다고 간호사가 애기했는데도 의사말은 수술을권유하데여 애기가위험하다구요 그리구 그기 간호사들은 나때문에 퇴근못한다고 구박엄청해서 미안하기도하고 애기도위험하다니까 수술해달라고 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조금만더 참고 했으면하는 미련이 흐흐흐 둘째는 꼭 자연분만 하고싶어서 운동도많이 한답니다 예정일이 7월말이거든요 지금저는 서울화곡동 황세영산부인과에 다니는데 저처럼 첫아이수술하고두째 여기서자연분만하신분 조언좀부탁드려요 글을보고나니 많은용기와 힘이나는군요 저도 해낼수있겠죠 답변 정말로 고마워요 지금다니는 병원도산부인과준종합병원이거든요 그리고 둘째때는 진통이 어땠나요?첫아이때처럼힘들지는 않았나요?-----둘째때는 집에서진통좀 하다가 힘들때갈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 정말로많이 부럽네요 매일30분씩걸어다니는데 더많이해야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