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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케 해야 하나여...


BY 사시미 2003-07-08

시방 옆에선 신랑의 신음소리가 아닌 코고는 소리가 적막한 밤을 흔들구 있답니다... 전 이제 서른을 넘은 무려 애 셋을 난 아짐이랍니다. 막내를 낳고 우린 피임방법으루 콘돔을 사용하는데 제가 넘 아퍼서 잠자리꺼정 집어 치울 지경이랍니다. 그래두 사람으루 태어나서 밥만 먹구 살수없게 만들어 놨으니 이를 꽉물수 밖에요.. 주위에서 주워 들은 부부관계를 토대루 나무토막가턴 지가 욜씨미 노력하구 있는 와중에 울 신랑은 여즘 뒷통수만 구둘장에 대믄 허~걱 잠드는데 1분이 채 안걸린답니다...벼르구 벼러서 오널은 함 해줘야지~했는데 ....징말 기운이 쪽~ 빠지더군여...이 기분 아실런쥐... 더 기막힌건 여즘 우리가 관계를 언제 해었는지두 기억이 가물거린다는 겁니다... 정말 앞에서 어느님의 글중에 밤이 즐거워야 낮이 즐겁다는말 정말 정말 실감합니다... 저번 한달 동안의 실적(?)만 허더라두 지가 대쉬혀서 한 세번인가 했나~~ 이젠 정말 존심 상해서 살 대기두 싫은거 있죠?? 또 한가지 기막힌것이 있답니다.. 세상에나 말상에나 지 마눌이 떠~억허구 뻐팅기구 있는데 왜 샤워하구만 나오믄 거시기가 뻐얼게 져가지구 나오냐구여...막말루 밤엔 세우지두 몬허믄서 욕실만 들어가믄 거거이 지 맘대루 선당가여... 정말 존심 상해서 ... 지 이케 살아야 하나여?? 신랑헌테두 슬며시 말을 던졌답니다.. 어케 등딱지만 바닥에 대믄 코를 고냐구... 얘기할땐 뭔가 생각하는거 같더니만 잘때만 대믄 우쨰 홀딱 이자뿌는쥐... 저 그냥 밥만 먹구 살어야 하는건가여??? 얘기는 해야 하겠는데 잉거이 입이 지대루 안떨어지네여...기분 안나쁘게 해결할수 있는 방법 ..없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