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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는 과거로


BY 냉정 2003-07-12

님이 황당했을 마음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나 역시 남편이 나를 사랑해서 결혼했다고 여기며 지내고 잇었는데 신혼때 우연히 남편이 잘 봉해논 일기장을 보게되었죠 불과 나와 결혼하기 한달전에 그녀와 헤어지면서 방황하고 괴로워 하고 상처받은 마음을 그대로 적어놨더군요 그 일기를 보는 순간 기절할것 같았습니다 물론 아무리 남편이지만 일기를 훔처본건 비 양심적이지만 궁금증을 유발하게 열쇠가 체워져 있어 더욱 보고싶어지더군요 그런데 나와 데이트 하고 프로포즈 하고 키스하고 잠자리까지 요구를 했지만 결혼한후로 내가 거절을 해서 하지 않기까지 모두가 내게했던게 거짓으로만 여겨져서 한동안 배신감에 치를 떨었죠 그때는 첫애를 임신중이라 태아에게도 나쁠것 같고 더 이상 남편에게 그 여자에대한 미련이 없는것 같아 덮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 후유증이 오래 가더군요 차마 일기장을 보았다는 소리는 못하고 은근설쩍 떠보기를 여러번했죠 나 만나기전에 사겼던 사람 없었냐고 지나간 일이니까 다 이해한다고 하지만 남편은 딱 잡아떼더군요 결혼하고싶을 만큼 사랑한 여자 없었다고 어떤때는 그런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나와 다투거나 좋은 감정이 아닐때 그 여자 생각하는건 아닌지 지금은 별 무리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때 확대하지 않고 덮길 잘했구나 여깁니다 님 현재의 남편분이 그 여자를 잊었다면 더 확대하지 마세요 어느누구나 과거없는 사람이 잇겠어요 건강한 남여라면 다 이성을 만나죠 함께 잠자리까지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헤어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결혼하지 못할 이유는 많겠죠 결국 남편분은 님을 선택했고 지금 잘 살고 있다면 마음은 아퍼겠지만 잊어버리세요 그리고 현재와 앞으로가 문제이지 지난 과거는 결코 님의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