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신랑 작은방에서 자고 있을때. 핸펀이 울리더라고요. 울 신랑 계속 핸폰이 울리는데도 받지않고서리. 소리 안나게 막고만 있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왜 안받냐고 했더니. 회사 사람인데 자꾸 귀찮은 부탁해서 안 받는다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간신히 빼앗은 담에 번호를 봤죠. 그 번호로 제가 전화로 눌렀답니다. 이게 왠일입니까. 여자 목소리가 나지 뭡니까?..난 너무 심장이 벌렁 벌렁 뛰어서. 걍 수화기를 내려 놓았습니다. 손이 덜덜 떨려서리...신랑보고 그 번호 다시 함 눌러보라고 햇더니 안하더라고요.그래서 내가 울 신랑 핸펀으로 눌렀슴니다. 다시 그 여자가 받고, 제가 울 신랑 아냐고.했슴다. 여자는 잠시 주츰하더니 모른다고 하더군요. 정말 모르냐고 그랫더니. 모른데요.그러면서 신랑을 그렇게 못 믿어서 어떡하냐고 다짜고짜 더 큰소리 치는거 있죠?>...내참 기가 막혀서리..울 신랑 바꿔주면서 얘기 해보라고. 했더만. 제 번호를 어떡게 아셨어요?...이러면서 웃어가면서 야길 하지 뭡니까?..그러면서 자꾸 그 여자를 두둔하는거예요...이런 배신감이...어떡게 모르는 여자면 연속적으로 그 번호만 다섯번 내리울렸겟어요?.안그래요?끊어졌다 울리고 끊어졌다 울리고...그리고 울 신랑 폰 안받을때 없읍니다...항상 목에 걸고 다니면서 오면 오는즉시 다 받아냅니다. 못 받았으면 자기가 직접 다시 걸고 하는 성격인데. 이거 제가 너무 예민해서 그런건가요?.울 신랑 내가 무슨 의부증인거로 야길 하고 그럽니다..이젠 정말이지 울 신랑 믿을수가 없습니다...아무리 믿을려고 해도 믿어지질 않습니다. ㅠㅠㅠ 이 상황을 어떡게 해쳐가야 할지...죽겠습니다..정말로 제가 의부증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