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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이님!


BY 막막함 2004-08-18

객관적인 글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사실 남편이 날 사랑으로 대하는게 아니라 그냥 섹 스를 좋아해서 그런것 같이 생각될때가 많았습니 다. 심지어 한달에 한번있는 그날도 다 끝날때까 지 못참거든요. 부부싸움이 끝나기도전에 그걸 못 참아서 한마디로 창녀촌 여자와 다를께 뭐있나 싶 을정도의 맘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물론 관계를 갖고 싶어도 남편이 따라주지 않는분 은 배부른 소리라 하시겠지여. 하지만 전 너무도 상처를 많이 입었답니다. 얼마전 다음의 한 기사에서 섹스중독증에관한 기 사를 보았답니다.자가 진단하는 법이 나왔는데 저 가 남편을 체크한것과 남편에게 읽고 체크한것과 는 너무 달랐습니다.. 남편은 해당사항이 한두개라 고 이야기를 했고 저는 아홉개정도라고 생각했었으 니깐요.. 사실 님의 글을 읽고 보니 저가 체력때문 에 그런것이 좀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야행성 인 남편은 잠자리가 1시넘는 것은 예사고 저는 다 섯시 반에는 일어나야하니깐 버티기가 힘든건 사실 입니다. 그렇다고 밥은 꼭먹고 가야합니다. 저도 물론 먹이고 싶지만 아이들도 아직 유치원도 못가 는정도의 나이랍니다. 그래서 남편이 미운적이 많 습니다. 생각해보니 사랑이 없는건 아닌데 제가 해결점을 찾기보다 포기를 한것같아 더 절망적이었 던것 같습니다. 신중히 생각하겠습니다. 님의글 정 말 감사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