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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수술하면 정력에 문제가...


BY 미개인 2004-09-09

30대초반 주부..아이도 다 낳았고 이젠 좀 즐기고 살까해서 신랑 정관수술꺼정 시켰죠. 푸~~후... 수술후 몇달 동안은 피임을 해야했지요. 콘돔 한박스사면 뜯기가 무섭게 없어져 버릴만큼 울 부부 열씨미 사랑했지요.. 하루에 두세개를 쓸정도로.. 첨부터 이렇게 열씨민 아녔어여. 맨날 피곤하다며 등돌리는 신랑을 패주고 싶을 정도로 어쩔땐 하도 잠자리를 안해서 -덤빈적도 있습니다..ㅋㅋ 근데 수술후 남아 있는 정액을 모두 써버리고 병원에서 이젠 피임 안해도 된다는 얘길 들은뒤 울 신랑..참내 수술하고 여자가 돼버린거 같아여. 몇일전까지만해도 2~3시간을 할정도였는데 정말 힘들어서 입에서 단내 나도록 했었는데 그런 열정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이젠 날 안아 주지도 않고 어쩌다가 하게되면 자기 볼일만 보고 끝나고.. 수술하면 원래 다 그렇게 되는건가?? 이제 정말 성을 누리며 살줄 알았는데 이게 웬 날벼락인지... 그래서 술의 힘을 빌어 확 덮쳤어요... 난 자꾸 뜨거워 지는데 신랑은 날 안 받아주고.. 어떡해요..먼저 덮쳐야죠... 처음엔 그냥 자라면서 밀치더니 나의 끈질긴 요구에 넘어왔죠.. 이렇게 하고나면 존심이 확~~상해버려요.. 나만 혼자 날뛰는거 같아서... 수술하면 정력에 문제가 생기나여? 신랑말에 의하면 정액양이 줄었다고 하더라구요. 어떤이는 수술하고 밤이 무섭다고 하던데 울 신랑은 어찌된건지... 사람마다 틀리겠지만 너무 변해버려서 이사람이 혹시 따로 푸는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답니다... 어떡할까여... --------참다가님의 글입니다.--------- 님... 문제는 다른데 있지 싶어요. 그리고 남자가 조금만 달라지면 바람과 연관을 지어서 속앓이를 하시는데,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안 그런데도 자꾸 그런눈으로 봐서 그런쪽으로 몰아세우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잖을까요? 반항심이랄까? 그리고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는 거지 부부사이에 무슨 자존심 타령입니까? 걍 사랑해주세요. 뭘 바래요? 사랑받느니 보단 사랑하는 게 더 즐겁다고도 하지 않던가요? 님과 제대로 즐기고 살려고 남들은 정력감소 운운하며 안하는 수술까지 한 남자가 님의 그런 성의를 내쳐 무시만 할까요? 돌아올 겁니다. 돌아오지 않는대도 걍 그리 사랑하다보면 즐거워진 답니다. 전 이리 생각해요.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과따위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를 다하는 것으로만 만족하는 것... 그저 내 할 도리를 다하는 것으로만 만족하고 산다면 세상은 지금보다 훨씬 행복해 질 겁니다. 뭔가를 남에게 베풀면서 반사이익을 추구한다면 그야말로 치사해지지 않을까요? 설교를 하잔 게 아니었는데... 저도 수술했습니다. 느낌을 솔직히 말해보죠. 아주 편안해 졌어요. 그리고 와이프에게서 임신공포증이 사라지면서 와이프의 성감이 아주아주 좋아졌어요. 그녀의 만족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섹스를 하는 본인의 기분은 충천했구요. 정액의 양이 약간 줄어든 듯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래서 사정하는 순간의 후련함을 느끼는 시간이 0.001초쯤 줄어든 듯해서 약간 아쉽긴 하지만, 언제고 하자고 대들면 응해주고, 임신걱정 안하며 맘껏 즐겨주고, 그래서 양질의 다양한 올가즘을 보는 것으로 보충하고도 남는답니다. 대화를 하셔서 바람직하게 극복해 보세요. 그가 이상한 생각안하도록 님이 맘껏 즐기고 있단 모습을 보여주세요. 넌지시 훨씬 더 좋아졌다고 귀띔도 해주시고요. 남자란 게 단순해서 여자의 칭찬에 무지 약하잖아요? 칭찬과 격려를 그리고 배려를 잘 이용하셔서 님의 남편을 카사노바로 만들어 보세요. 님이 자주 변신하셔서 여러여자를 안아보는 기분을 선사하시면 ,아마도 남편은 카사노바를 비웃을지도... 잠잘때 따로 자나요? 아니라면 자면서 손의 위치는 그의 성기위로 정하세요. 남편이 잠자리 들면 잘자라고 오랄을 해주는 여자분도 있던데 모~ 그리 섬섬옥수로 어루만져주면 기분 좋아요. 매일하고 싶어할지도... 안하면 또 어때요? 쪼물락쪼물락하면 재밌잖아요. 그러다가 슬슬 발기하는 메카니즘을 관찰하는 즐거움도 맛보시고.. 잘 될 거예요. 좋아질 겁니다. 행복해지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