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 쪽과 팬티라인 쪽에 뻐근함을 느끼고 잔뇨감도 있습니다. 소변을 보면 색이 노랗고, 소변이 너무 찐하게 나옵니다. 꼭 꿀물 탈 때 꿀이 퍼지는 것처럼요. 병원에서는 전립선이 비대해져서 잔뇨가 담겨져 있다가 나와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잔뇨감의 정도도 소변을 다 보고 난 뒤에도 바로 뒤돌아서 기침만 해도 팬티에 소변이 약간 묻을 정도로 그렇고요. 일주일에 2번 정도씩 병원을 다녔었는데요. 증상이 좋아지지 않아서 몇 군데 옮겨도 보았습니다. 한방적인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전립선 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증상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커지므로 소변 나오는 통로가 좁아져 이 때문에 배뇨시 힘이 들거나 소변줄기가 가늘어지고 배뇨 후에도 잔뇨감이 남아 있어 불쾌감을 느끼게 하지요. 또한 배뇨 시에 힘을 주면 혈관이 충혈 되어 배뇨 시에 혈뇨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 합니다.
이러한 전립선 비대증을 알기 위해서는 전립선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전립선이란 한마디로 방아쇠의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방아쇠란 말 그대로 당겨서 발사를 하는 최종 역할을 하는 장치인데 발기가 되어서 흥분을 하게 되면 신장에서 사정을 하도록 신장의 경막을 통하여 발사명령이 떨어지게 되고 전립선은 이 명령을 전달받아 발사 사전 준비 작업인 미끌미끌한 정액을 분비하면서 정자가 원활히 나가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사정을 하게 되면 먼저 미끌거리는 정액이 분출되게 되고 나중에 정자와 정액이 동시에 분출되는 것입니다.
또한 전립선의 역할은 사정을 도와주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변과 정자의 분출을 구별해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즉 소변을 볼 때 정자가 나오거나 정자가 나올 때 소변이 배출되지 않도록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지요. 전립선 비대 환자를 수술할 경우 몇 명의 환자에게서 정액이 방광으로 역분출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초기 상태에서 소변을 보게되는 횟수가 평소보다 증가하며 잠을 자다가도 2~3회 정도 일어나 소변을 보게 됩니다. 조금 더 진행이 되면 소변이 금방 나올 듯하면서 안나오고 또 참지 못하게 되면서 소변을 볼 때까지 시간이 걸리게 되지요. 또 전에 비하여 소변줄기가 가늘고 힘이 들게 되며 경우에 따라 하복부나 회음부가 불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야간에 소변보는 횟수가 늘면서 잠을 푹 잘 수 없게 되고 가끔 소변을 지리는 경우도 있으며, 그 때문에 일상생활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게 되지요.
이렇게 많은 불편을 주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신장의 기혈과 명문의 화기 부족입니다. 이럴 경우 전립선이 충분히 달구어지지 못하기 때문에 전립선은 점차 차가워지게 되고 전립선이 차가워지게 되면 크기는 점점 커지게 마련인 것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병소인 신장의 기혈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과 명문화기를 북돋워주어서 전립선을 뜨겁게 해준다면 저절로 치료될 것이고 전립선 수술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원활한 생활로 유도할 수 있습니다.
[Tip] 전립선비대증, 이런 점을 주의하세요!
①절도있는 일상생활의 중요성
과도한 음주와 성생활, 피로감, 자극적인 음식 등은 전립선의 충혈과 부종 등을 야기함으로써 전립선 비대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피해야 합니다.
②소변을 제 때 보는 것의 중요성
오랜 운전 등의 이유로 소변을 오랫동안 참게 되면 방광이 필요 이상으로 늘어나 배뇨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③따뜻한 물로 온욕을 하는 것의 중요성
말초 순환을 개선시켜 전립선 비대증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④커피, 알코올 음료의 자제
특히나 저녁 때에는 커피와 술을 삼가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