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사랑 때문에 죽어가고 있어..."
ㅠㅠ
깊은 사랑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볼만한 영화를 한편 보았어요.
위에 글은 남자 주인공의 대사인데요.
저 말을 듣는 순간, 얼마나 깊이
사랑을 하는지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본 볼만한 영화 제목은 <연인>입니다.
오래 전에 개봉되었기 때문에
모르는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글 쓰기 전 검색을 해 보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보시고
저마다 너무나 멋진 작품이라고 감동을 받았다고 하네요
시대적 배경은 1930년.
92년도 작품인데 30년대 분위기를
아주 잘 살려서 만들었구요.
20년도 훌쩍 넘었지만 보기에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감정선이 살아있어서 진짜로
볼만한 영화였어요.
남주인공은 양가휘, 여주인공은 제인 마치가
각각 역을 맡았습니다.
양가휘는 20대 중반의 아주 부잣집 도련님이고
제인 마치는 15세 소녀로 나오죠.
남자는 소녀를 본 순간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요.
소녀는 남자를 떠나고 나서야
뒤늦게 사랑했었다는 것을 깨 닫고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지만
제가 보았을 때는
처음부터 사랑에 쏙~ 빠진 것은
아니었어도 점점 깊이 사랑하게
된 것은 분명 맞다고 봅니다.
초 중반에 걸쳐서 조금은 야한
장면이 많아서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뭐랄까.. "색계"를 보았던 느낌 이랄까요.
저는 그 작품 보면서
정말 펑펑 울었었거든요.
연인들이 흔하게 하는 사랑의 표현은 없지만
마음 깊이 모든 걸 다해 너무나도 사랑하고
그래서 결국엔 힘들어지고
죽을 만큼 슬플 것이란 걸 알아서
최대한 감정을 절제하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작품이 크게 난해한 부분도 없었고
베드신이 나오긴 하지만
극의 흐름을 절대 방해하지 않고
아름답게 표현이 되어있어요.
예술 작품 같으면서도
일반인들이 보았을 때
이 둘의 사랑이 이해가 되는
대중적이기도 한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직도 널 사랑하고,
죽을 때까지 너만 사랑할 것이다!
마지막에 중국인 남자가 한 말.
요건 후회하지 않을 볼만한 영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