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주부입니다.
어려서 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 생각해 보니 자위였던 것 같아요.
누워서 하는 자위인데요 .
한번 발동이 걸리면 일상생활하다가도 집에서 시도 때도 없이 해요.
미칠 것 같아요. 한번 발동 걸리면 하루종일 장난이 아니예요.
속옷 갈아입는 게 일이네요.
남편이랑 관계도 만족스럽지가 않고요. 일 년에 한 번씩은 발동 걸리는 것 같아요.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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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는 기분 좋아서 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니 “미칠 것” 같으실 필요도, “괴로워요.”이실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나도 왜 내가 이러는지 모르겠다.’라는 쪽이시라면,
내 안에 ‘자위는 옳지 않은 행동’이라는 불필요한 편견이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번 발동이 걸리면 일상생활하다가도 집에서 시도 때도 없이” 하셔도 무방하며,
“한번 발동 걸리면 온종일 장난이 아니예요. 속옷 갈아입는 게 일”이시라면
오히려 어떤 이는 경험하지 못하는 자위의 즐거움을 흠뻑 만끽하고 있다는 뜻이니,
생활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횟수나 시간만 아주 조금 줄여 보시고
대신, 할 때는 예전보다 더욱 열린 마음으로 쾌감에 집중해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남편이랑 관계도 만족스럽지가 않으시다면” 자위는 더욱 소중한 행위입니다.
이제는 자위에 대한 고민에서 빠져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자위’ 그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 때문이시라면
책 ‘관계수업’ 을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위는 타인에게 기대지 않고 스스로 쾌감을 만들 수 있는, 인간의 행위 중 가장 신비롭고 유익한 행위입니다.
만약 그게 아니라 ‘남편’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않아서
자위에 집중하는 것 같아 죄의식이 들거나 안타까우신 거라면
230페이지 이후의 내용을 참고하셔서 두 분 모두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남편분과의 섹스가 즐거워지면 자위의 횟수와 강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살면서 마주치는 많은 일은, 내가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곤 합니다.
이제 자위에 대해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상담사 치아 드림.
[출처] 자위중독인 것 같습니다.|작성자 치아
~자위처럼 저렴하고,깔끔하며,위생적이고,부담스럽지 않으며,누구에게도 해를 주지 않는 아름다운 행위가 어디 있다고 이러시는지?
저도 어렸을 땐 죄스러웠고,자위를 하면서 떠올린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오다가다 그 사람을 만나면 떳떳하게 눈을 마주칠 수도 없어서 멀리 피해다녔던 기억이 있지만,
지금은 아주 당당하게 즐길뿐만 아니라 자위예찬론자라고 떠들고 다닌답니다.
그리고 속옷을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흠씬 즐기시는데도,
만족스럽다거나 즐겁질 않고,죄책감이 들고 괴롭다는 말인가요?
이상하네요.
전 어려서 한번 발기하면 주체를 할 수가 없을 때 화장실이나 동생들이랑 같이 쓰는 방에서 서둘러 하고 나면 ,
허탈해지고,괜히 했다 싶고,죄스럽곤 했지만,
지금처럼 혼자만의 공간에서 넉넉히 즐기면 섹스를 한 것 이상으로 흡족하던데...
자위는 해롭거나 나쁜 짓도 아니고 ,
치아님 말마따나 인간의 행위 중 가장 신비스럽고 유익한 행위 중 하나일 수도 있습니다.
만일 님이 차오르는 성욕을 주체하지 못해 밖으로 나돌며 외도를 했다면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
하지만 자위로 흠씬 만족을 얻을 수 있으니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아요?
고마워하고 사랑해야지 않겠어요?
그리고 여성분들은 남성들처럼 알몸이거나 성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포르노가 아니더라도,
애틋한 로맨스 영화만 보면서도 흥분하고 자위를 할 수 있는 걸로 아는데,
편안하게 자리잡고 영화를 보면서 속도 조절을 해가면서 넉넉히 즐기시면 좋겠어요.
그러다 누가 들어온들 뭐라겠어요?
영화감상을 할 뿐인데...^*^
그리고 누워서 하는 자위라는 게 잘은 모르겠지만,손바닥으로 둔덕 주변을 문지르며 음핵을 자극하는 정도인 것 같은데,
손가락을 삽입하거나 페니스형 기구를 하나 장만하셔서 삽입하며 즐기는 자위도 개발해 보세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느냐면,
성감이 충분히 깨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건 ,
남편께선 애무나 오랄섹스를 거의 하지 않고 삽입해서 사정을 하는 게 다인 섹스를 고집하시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서입니다.
음핵의 자극으로만 만족을 구하시면,음핵의 중요성을 전혀 모르는 남편과의 관계가 만족스러울 수 없겠죠?
하지만 평소 삽입섹스의 느낌을 즐기시면서 G-spot등의 감각을 깨워놓으신다면 ,
님처럼 성감이 뛰어난 분은 조만간에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만족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남편이 관계를 하자고 할 것 같으면 잠시만 기다리라 하고 샤워를 하는 척 하면서 자위를 해서 일단 오르가즘을 느끼시고 ,
관계를 가지시면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오르가즘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만족하는 님의 모습을 본 남편도 일취월장해서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럴 때 슬쩍,님의 취향도 알리셔서 굳이 자위를 하지 않아도 남편과 흠씬 즐기실 수도 있을 거고요.
물론 자위와 ,남편과 하는 섹스는 전혀 별개의 행위이기도 합니다.
만족스러운 부부관계를 가지면서도 자위를 즐기는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까요.^*^
또,남편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했더라도 ,샤워를 하는 척 하면서 자위로 만족을 구해가시면 ,
점차 남편과의 관계도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럽네요.
속궁합이 잘 맞는 부부사이에도 님처럼 속옷을 몇 번이고 갈아입어야 할 정도로 흠씬 즐기기는 쉽지 않은데...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책을 쓴 서갑숙이 그랬다더군요.
몇 날 며칠이고 둥둥 떠다니는 듯 황홀경을 누렸다고...
님이 그런 경지라 생각되는데,
부디 죄책감에서 벌어나시고 자존감을 확보하셔서 자랑스럽게 즐기면서 사시길 바랍니다.
신입니다!신(神)!^~^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미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