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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BY 미개인 2018-05-02

*결혼 5년차 30대 주부예요.

 

아직도 성을 제대로 즐기질 못한답니다. 하고 싶다고 말하는 여성들을 보면...의아하고...

 

남편의 요구에 의해 관계를 갖는 것이 대부분이며, 남들이 오르가즘을 느낀다고 하는데...

 

결혼 5년 동안 몇 번 느낀...열 번 정도...그걸 오르가즘이라고 하는 걸까..하는 의문이 아직도 들며, 싫지는 않지만...그렇다고 정말 좋은 것도 아닌 이런 성만 알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건지... 영화를 보면, 여성들이 많이 신음소리를 내던데..전 한 번도 그런 소리를 내 본 적이 없고..아니 나오질 않네요.

 

어느 날 아파트 옆집에서 들려오던 신음소리에 잠을 깼었는데...그때 충격이란..

 

아~ 영화가 아닌데..정말 소리를 내는구나... 남편 또한..그 소리에 충격을 받고...거봐..네가 이상한 거잖아...하네요.

 

근데...정말 신음소리가 나는 건가요??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요??

 

다른 여성분들은 어떤지..정말 궁금하네요..

 

왜 전 즐기질 못할까요...정말... 애쓰는 남편 보면..좀 미안하기도 한데.... 어떻게 하면 좋아질런지....조언 부탁드려요...

 

--------------뿌니----------

 

 

 

결혼 5년이면... 성의 유희를 알 때도 되셨는데.. 안타깝다는 생각.

 

의외로 성을 못 즐기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난 이해가 안 되고.오히려 결혼 후 성감이 너무 발달해버린 편이라.

그럼,남편이랑 아이들이 일찍 잠든 날에는 자연스럽게 맥주 한 잔씩 하면서 편안하게 회사,집 요즘 기분...기타 등등.

 

이야기도 해 버릇해야 나중에는 부부만족도 같은 이야기도 농담던지듯 자연스럽게 나오고 담에 잠자리할 때 참고해서 더 잘해주게 되고..그런 거니까.

그리고 사랑할 때는 과감해지세요.밝힌다고 말은 하면서도 실은 남편이 무지하게 좋아하던 걸요.

 

한 번은 제가 전희 때 애무부터 머리에서 젖꼭지 배꼽 그리고 그 곳 다리 가랭이 사이 종아리 거기다 발가락까지 쪽쪽.해줬더니 살려달라면서 날 안던데요.

그 날 사정량이 엄청났고<침대시트가 흥건히... >나 역시 사랑한다는 말이 그냥 나오던데.

 

참고로 나도 결혼 4년차.사랑할 때 잘 안 되겠지만 될 수 있으면 머릿속 잡생각 하지 말기. 

보통 땐 수수하게 있다가도 가끔씩은 내 여자 맞나 싶게 뽀시시하게 꾸미기도 할 것.

 

평생 한 남자랑 사랑하고 살아야 하는 게 보통 우리같은 아줌마들인데, 

이왕이면 영화같은 흉내도 내면서 남편이랑 관계도 하고 때론 신음소리도 과장해서 한번 내 보세요.

 

신음소리 안 나온다고 하지 말고.때론 내가 오버하는 연기가 남편을 미치게도 만드니까. 

그러면 섹스 자체가 즐거워도 지고.어느 순간 아주 재밌는 둘만의 놀이가 되고, 

자연스러워지면 남편도 서슴없이 체위도 리얼하게 요구하고 또 능숙하게 나도 받아들여요.상상도 못 할 체위,애무.

 

그래서 부부관계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는 거 아닐까요.뭐가 부끄럽고 뭐가 안 되나요.내 남편.내 여잔데... 

서로서로 즐겨야지.가끔 내가 미친 척 창녀처럼 섹스를 하니까 그것도 우리 남편은 미치겠다던데요. 

그래서 남들이 저보고 아이낳고 더 핀다고 해요.남편이 너무너무 챙겨주니까. 

나도 더 예뻐지고 싶거든요.님도 노력해 보세요.체위나 기술이나 그런 거 필요해요. 

결혼 생활 재밌게 할려면 부부관계부터 재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난 노력해요.

 

신음소리 내 보시고 사랑할 때 절대 잡생각 하지 말고 나를 비우고 과감하게 때론 리드하세요. 꼼짝못하게...

 

도움이 됐나요?.

 

그럼 행복해지세요.

 

-------남편사랑----------

 

 

 

쩌비~ 글쓴이 미개인쳐서 검색해 보세요. 

두 분께 도움이 될 만한 글이 하나쯤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신만의 만족을 구하는 섹스는 만족스러울 수가 없습니다. 

그보단 상대를 만족시키기 위한 섹스를 추구하다 보면 종국에는 둘 모두가 황홀경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일단은 남편이 즐기시는 것 같으니 그를 만족시켜주세요. 그리고 쭈니님이 말하시는 열 번쯤의 그것도 실은 올가즘이 아니지 싶네요. 

흥분한 정도를 올가즘이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더군요....

 

여성들이 보통은 아이 둘 낳을 때쯤까지,약 5년 여를 연극이나 하고 정액받이나 하는 걸 어쩔수 없이 받아들이는 걸로 알지만, 

그 기간을 꾸준히 노력하시면 4~5년 후면 대부분이 옹녀와 강쇠가 될 수 있는데... 

너무들 일찌감치 노력을 포기하시고,맨숭맨숭 살아가다가 ,바람난 짝궁의 그림자를 보며 한숨쉬더군요.

 

솔직한 느낌이나 요구사항들을 대화로 어필하며 함께 노력해 보세요. 상대가 요구하는 것 한 번 해주고 나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그러면서 운동으로 ,유희로 생각하시며 흠씬 빠져서 즐겨 보세요.

 

제 와이프도 4년 동안을 매일 요구하는 저때문에 밤을 두려워하며 보냈다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그것없인 못사는 경지까지 발전했어요. 

제가 꾸준히 성감대를 개발했고요,와이프의 마음을 열어젖히려 애썼고, 나의 취향을 끊임없이 요구했고,그녀의 취향을 꾸준히 듣고자 했고... 

지금은 거의 매일 하는 편이고,거의 매 번 대여섯 번씩 올가즘에 오른답니다. 

소리요?연극이 아니라 진짜 자신도 모르게 지르게 된다더군요. 그 요란한 청각자극에 전 또 더욱 신이나고요.

 

삽입 시부터 깔깔대고 웃어제끼기 시작하더니 끝날 때까지 깔깔대다가 팩~잠속으로 빠져드는 경우도 봤습니다. 

구름위를 둥실~~떠다닌 기분뿐이었다며 자신이 무슨 일을 했는지도 모르는 경우 말입니다.

 

전희를 충분히 즐겨 보세요.그리고 삽입하면 들어오자마자 느낄 수도 있을 겁니다.짜릿한 기분을... 

사랑의 감정을 연애 때보다 더욱 크게 키워서 그의 몸 구석구석을 사랑해 보세요. 

가장 더럽다고 생각되는 부분까지도 너무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손으로 혀로 입으로 애무해줘 보세요. 

의외로 거기가 대단한 성감대임을 깨닫게 될 겁니다. 

사람에 따라 아닐 수도 있지만... 

자존심이나 거부감 수치심 따위는 부부생활의 독소랍니다. 

그의 손길이나 숨결까지도 느낄 만치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젖히고 짝궁의 숭배자가 되어 사랑해 보세요. 

그리고 그를 나의 팬으로 만들어 보세요.머잖아 우리부부처럼 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놀이이자 운동이 섹스란 걸 깨닫게 되실 겁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