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고 러브 요가를 꼭 한 번은 배워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이처럼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글을 어디서 봤더라?
말을 ,글을 축축 늘어뜨려 보지만 그러도 나서도 뭔가 부족한 듯해서 몸부림을 친 경험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그런데 이 글을 읽곤 후련해졌다.
내가 무신론자라서 너무 불경을 저지른 탓은 아닐까?
뭔가 말로 못할 .신적인 경지에의 추구를 소홀히 한 탓이 아닐까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사실 나는 남자이기 때문에 너무나 동물적 욕구에만 집중했을 뿐이고,
얼마간 여자의 주도권을 인정은 하면서도 뭔지 모를 신비로운 여자의 성에 대한 실감을 못 해 왔는데,
최근 샥띠님의 블로그를 접하고 나서부턴 그동안 궁금해 했던 것들에의 의문을 어느 정도는 해소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다.
쩝~다 늙어서 ...조금만 일찍 알았더라면... ;;
'사랑의 유효 기간'이란 말을 곧잘 하고들 하는데,의아하기만 했더랬다.
무식해서,현대 의학의 '사랑의 호르몬'에 대해선 생각도 못 하고 사회적 분위기가 사람들의 세뇌 시킨 결과라고만 생각했다.
나는 십 몇 년의 결혼생활을 하면서,사랑의 유효 기간이란 것에 대해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고,
오히려 날이 갈수록 점점 깊어지기만 하는 걸 느꼈으며 당연하다고 생각했었기에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도파민,페닐에틸아민,옥시토신,엔돌핀 등의 호르몬이 과다한 걸까?
오십 대 후반인 지금도 어렵사리 여친을 사귀게 되면 눈이 멀어 버리곤 한다.
집착하지 않으려 끊임없이 셀프 콘트롤을 해야 할 정도!
그런 사실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를 이 글에서 얻었고,더욱 분발해야겠다는 각오까지 다질 수 있었다.
그러나 18~36개월에 걸쳐 활발하게 분비된다는 '사랑의 호르몬'의 시기엔 결혼 스트레스,분만 스트레스,양육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시기다.
거기에 생존 경쟁이라 할 정도의 일상을 살아야 하면서 끝없는 고통을 겪어야 한다.
아마 거의 절대 다수의 부부들에게 해당되는 것일텐데...
워낙 결혼 연령도 늦어지고 있고,독신,비혼을 주장하다가 뒤늦게 결혼을 하게 되는 경우,
아마도 2세 욕심이 가장 큰 원인일 것이고 ,그것이 그 시기를 활용하지 못 하게 막고 있는지도 모른다.
사실 오래 전부터 비공식적이긴 하지만,여자는 결혼 하고 적어도 5년은 지나야 비로소 성감이 깨어날 준비를 한다는 말들을 해 왔다.
하지만 남자는 '사랑의 호르몬' 시기가 지나면 자신감도 잃게 되고,의욕도 생기지 않으며,열정도 식게 된다.
서툶이나 무능력,변질된 사랑(?)이 원인이 아닌 것이다.
삶이 고달플 수록 여전히 사랑하는데,섹스리스로 가는 비중이 늘어만 가고 있고,
그러다 보니 '애인 없는 여자는 장애인'취급을 받게까지 된 것인지도 ...
남녀의 성적 차이에,이런 시기적 불일치로 오는 불행의 씨앗은 곧잘 파경을 불러 오고,섹스리스를 부르고,불륜을 부르게 되는 것일 게다.
그렇다면 이 현상을 분명히 파악하고 거기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커플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결혼 전에 자신의 몸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의 성감을 스스로 깨우려는 노력을 자위나 많은 연애 경험을 통해 할 수도 있고,
아래 글에서 샥띠님이 말하는 것처럼 '사랑의 호르몬 시기'에 충분한 연애를 통해 완전히 깨어나는 방법도 있을 수 있으며,
사랑의 호르몬이 왕성하게 분출될 수 있도록 서로가 노력하는 등,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남자와 여자는 따로는 온전할 수 없는 존재들이다.
반 쪽이라 하기도 하고 ,서로의 일부라기도 한다.
최근 잘 나가는 비혼자들의 일상을 다룬 프로그램 등을 봐도 그것을 알 수 있고,특히 성적인 측면에선 온전할 수가 없다.
성적 소수자들의 경우는 잘 알지도 못하기 때문에 예외로 하겠다,그렇다고 무시하는 것은 아니니 기분 상하지 말길...
부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며 온전한 행복을 누리길 바란다.
'신의 기적적인 선물 중의 하나'인 육체적 황홀경을 더는 비하하거나 무시하지 말고 모색하고 추구해서 누리고 살자!
삶이 희열로 그득 찰 것이며 보다 높은 경지의 추구도 가능해질 것이다.
샥띠의 러브탄트라 명상 | 샥띠
https://blog.naver.com/mylibero1004/221175000831
부부 사이에 남녀 간의 사랑과 열정이 유지된다는 것은,
육체적으로 결합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욕구가 지속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배우자와 섹스를 하고 싶다는 성적 욕구가 있느냐는 것이죠.
남녀 간의 사랑은 육체적인 사랑이 빠지면 무언가 부족하고 허전하여 문제를 일으킵니다.
이 사랑은 우정과도 다르고 정신적인 사랑과도 다른 어떤 것,
두 사람을 깊게 연결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깊은 영적 연결감과 존재의 근본에 대한 이해 또한 각성 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러하기에 충만한 섹스를 경험하지 못하는 부부는
우울증이나 삶에 대한 어떤 불만족으로
이유 없이 스트레스 상태가 되거나 히스테릭한 상태에 노출되기도 합니다.
그들은 이유도 없이, 이유를 알지 못한 채 몹시 짜증나거나 신경질적이 되고,
삶이 의미 없어지고 우울해지기도 하는 자신에게 두려움을 느낍니다.
자신의 근본, 스스로에 대한 존재의 충만함이 충족되지 않으면,
인간은 온.전.함.에 있지 못하기에 일상이 행복하지 못하고
불만스럽게 비추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육체적인 사랑은, 남녀가 그들의 몸을 통하여, 그들의 육체적인 사랑을 통하여,
자신들의 깊은 저 밑바탕의 근본 자아를 만날 수 있도록 내장해 놓은
신의 기적적인 선물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하기에 섹스는 성인 남녀 누구나 반드시 경험할 필요가 있는,
값지고 고귀한 혜택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섹스를 통하여 신적인 어떤 것과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에 빠진 초기에는 서로의 육체를 더듬고 애무하는 것이 언제나 좋습니다.
때로는 너무 갈망하기도 하고 그저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죠.
이 시기의 사랑은 실질적으로는 육체적인 사랑이기 보다,
사랑하는 마음이 만들어 내는 정신적인 자극, 정신적인 흥분에 기초한 정신적인 사랑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시기의 연인들은 육체적으로 결합하고 있으나 실상은 사랑하는 마음에 뿌리를 둔 마음의 사랑입니다.
그 결과를 우리는 오래된 연인,부부들에게서 쉽게 발견할 수 있죠.
현대 의학은 이것을 호르몬에 근거해 설명합니다.
사랑에 빠지면 분비되는 호르몬은 18개월~36개월을 넘지 못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뇌는 같은 자극을 받으면 더 이상 반응하지 않게 되는데,
이 기간 동안 서서히 호르몬 분비가 줄어 들면서 원래의 일상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사랑의 유효 기간"이라고 불리어지는 이 시기를 지나면 뇌는 더 이상 사랑의 호르몬들을 분비하지 않습니다.
연인들의 눈을 덮고 있던 콩깍지도 벗겨지고 연인들은 서서히 상대에게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되죠.
멋있게만 보였던 부분들이 돌연 모두 불평불만 거리로 변해 버리는 흑마법이 일어납니다.
그렇게 촉촉하게 요니를 적시던 사랑의 샘물은 바짝 말라 버리고,
혼자서는 그렇게 발기도 잘 되는데 아내 앞에서는 오히려 더 축 늘어져 버립니다.
여자는 자신이 불감증인가 의심하면서 여자로서의 자신감을 상실하고,
남자는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는 건가 확인하려 직업 여성이나 다른 여성과의 섹스를 시도해 보기도 합니다.
마음이 하는 사랑의 마법은 이렇게 유한합니다.
그럼에도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그 당시의 열정만 믿고 육체적인 사랑을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그들 사이에서 아무런 문제나 갈등도 느끼지 못하니까요.
여자는 사랑이 만들어 내는 설레임과 흥분, 욕구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끼죠.
그녀는 그 사랑에 의지해 몸이 아닌 마음으로 흥분하고 오르가슴을 느낍니다.
그것이 육체적인 것인지 정신적인 것인지도 인식하지 못하죠.
남자는 사랑과 육체적인 욕구, 욕망에 이끌려 강하고 빠르게 자극하는 섹스를 기쁨으로 즐깁니다.
그렇게 해도 그녀는 잘 젖고 흥분도 잘 하고 오르가슴도 느끼니까요.
그녀가 육체적으로 흥분한 것인지, 그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촉발되어 단지 그 선상에서만 행복한 것인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 시기의 여자는 남자가 어떤 것을 해도 다 좋고 짜릿하고 아득하고 황홀해 하니까요.
사랑의 묘약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을 때까지는 점점 시들해지기는 하나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이렇게 크게 문제라고 느껴지는 것이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배워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거죠.
그러나 유통 기간이 지나버리면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겠지만 더 이상 이런 섹스로는 두 사람 모두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조금씩 문제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합니다.
이전과 똑같이 애무해도 그녀는 더 이상 젖지 않고, 그의 애무가 거칠게 느껴지고 ,
재미가 없거나 불만이 쌓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그마저도 방치되어지고 모른 척 지나가면서 서서히 사랑을 나누는 횟수도 줄어 들지요.
그와 더불어 일상적인 불만들이 쌓이고 갈등을 거듭하다가,
세월과 함께 연인이었던 부부는 동료가 되고 가족이 되고,
혹은 점점 멀어지고 결국에는 헤어지거나 무늬만 부부인 채 가정을 유지합니다.
이것이 연인에서 각 방, 별거, 이혼, 졸혼으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 부부들의 자화상이죠.
사랑은 우리를 말할 수 없는 어떤 세계로 데려갑니다.
그리고 그 세계는 육체적인 사랑을 통해서도 충만히 경험되어 집니다.
사랑은 느닷없이 우리를 덮쳐와 사로잡았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섹스는 의식적인 사랑의 기술로 시작되나 그 충만함은 언제나 몸에 남아 우리와 함께 합니다.
이 사랑은,
사랑에 빠졌을 때 시작하는 것이 쉽습니다.
* 요니 : 탄트라에서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말로써 "신성한 사원", "거룩한 성전"이라는 뜻이다.
by 샥 띠
아름다운 성과 사랑의 명상 - 샥띠의 러브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