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금지된 장난'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
by 솜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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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섹스 환타지는 은밀하게 성적 흥분을 유도하는 안전한 것이지만,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예컨대 ,자신의 공상이 현실 세계에서 무의식 중에 행동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혹은 공상이 너무 꺼림칙한 내용이어서 그 같은 공상을 한 자신이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까 싶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
때로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사회적,도덕적 가치 체계에서 벗어났다고
비난 받지 않을까 염려하기도 한다.
심리학자나 정신과 의사들 가운데 일부는,지나치게 에로틱한 공상은 대인 관계에 손상을 주며,
성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성적인 흥분을 목적으로 환상에 몰두하다 보면 현실에서 파트너나 상황에 잘 적응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공상을 하며 불안해 한다는 그 자체가
정신적인 문제나 성적 장애를 가져올 조짐으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사실,환상은 금지된 것을 표현하는것이기에 매우 즐겁다.
"하지 마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인간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제 그 장면을 들여다 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실 세계에서 실제로 경험할 수 없는 것이나 금지된 것,스릴을 느끼게 하는 것을 경험한다.
음모 술수적이며 .낯설고,이국적이거나 앞뒤가 맞지 않는다.
공포심을 갖게 하며,바보스러운 내용이다.
가학적 또는 피학적이어서 신체적 고통을 수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탓일가?힘이나 권력 등을 가진 자로부터 어쩔 수 없이 강간 당하는 장면이 종종 있다.
때로는 본인 자신이 강간을 하는 인물로 등장하거나 하는데,여자의 경우에는 강간 당하는 내용이 두드러진다.
강간을 당하는 장소로는 지저분한 골목보다 에로틱한 장소,
예를 들어 햇빛이 강하게 내리 쪼이는 해변이나 달빛 아래 부드러운 선율이 흐르는 강가에서,
거칠게 강간 당하는 장면이 대부분이다.
이와 반대로 매우 낭만적인 장면을 연상하는 여자도 많다.
고요한 달빛,조용한 정원,해변가 등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와 이루어지는 섹스가 그것이다.
남자들의 섹스 환타지에는 듣는 이로 하여금 혐오감과 경악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도 있다.
40대 이후의 남자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그것은 갖가지 기상천외한 변태와 갖가지 성 도착증 등이 골고루 포함되어 있다.
심지어 남자끼리의 항문 섹스,소변을 받아먹거나 기저귀를 차고 싶다는 상상조차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왜 이렇듯 유별난 공상을 하는 것일까?
아무도 그 이유를 모른다.
분명한 것은 성적 가치 기준이 환상과 현실에서 다르다는 사실이다.
동성애자들이 이성 간에 섹스하는 장면을 떠올리고,
이성애를 하는 사람들이 동성애를 공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될 것이다.
영화배우의 실체와 극 중에서의 역할이 다른 것과 같은 이치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섹스 환타지를 행동으로 옮기고 싶지 않다고 명확하게 말하는 것을 믿으면 된다.
물론 실제의 욕망과 결부 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여자들보다 남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환상은 예행 연습의 기능과 대리 충족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기능은 사회적인 배경과 개인의 성적 만족도 사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각기 다른 형태로 기능하기 때문에 사회 환경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개방적인 미국 사회에서는 공상을 통한 예행 연습이 가능한 반면,
아직까지는 성을 억제하는 것이 미덕인 우리 사회에서는
현실에서의 적절치 못한 성관계를 대리 충족 시켜주는 기능이 더 우월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유계준 저 '마스터베이션'에서--
~위 글의 제목에 대해 시비부터 걸고 넘어가야겠다!
'금지된 장난'이라니...권장사항 아닌지?^*^
섹스는 육체적 행위이지만,상상력이 큰 역할을 하는 유희이기도 하다고 생각해 왔다.
자위를 하면서 자기 파트너를 생각하며 하는 사람이 드문 것처럼,
얼마간 익숙해진 파트너와의 섹스를 하면서,다른 사람을 상상하는 것은 조루 예방법으로 권장되기도 하는데,
아주 조심만 한다면 섹스를 하면서 이상형의 사람을 상상하며 하는 것은 짜릿하다.
나의 경우는 좀 시끌벅적하게 하는 편이라 섹스 중에
엑스터시에 빠지면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내뱉기도 해서 당혹했던 적이 두어 번 있었다.
무사통과를 하긴 했지만,역시 신중에 신중을 기하면서 환타지를 그리며 현실적 섹스에 임한다.
자위를 하면서도 환타지의 상대의 이름을 크게 불러가며 클라이맥스를 느끼면 훨씬 후련하다.
많은 여자들도 파트너가 아닌 다른 사람을 상상하며 즐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아닌가?
현재의 파트너나 상상 속의 파트너 모두를 '자기'라고 부르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상대에 따라 나의 환타지를 인정해주고 따라주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고,
그러다 보니 나보다 더 화끈한 환타지를 실현 시키고 싶어하는 사람도 만날 수 있는 행운을 최근 얻기도...^*^
가능한 한 화끈한 환타지를 갖고,자위를 할 때나 섹스를 할 때 해소를 하면,
끝없이 솟아나오는 성욕이나 호기심을 얼마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의 경우는 가끔 지면에 오르내리는 더러운 정치꾼들의 룸살롱 작태나,
성범죄 작태를 보면서 피식 웃곤 하는데,나는 이미 상상으로 다 해 본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마간은 파트너와 직접 즐겨 본 행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따위를 하려고 명예를 실추 당하고,비난의 화살을 맞는 위험을 무릅쓰다니...ㅋㅋㅋ
이벤트 섹스라고 들어 봤는지?
파트너와 합의 하에 다양한 상황을 합의하고 즐기는 것으로,
불륜 상황,매춘 상황,강간 상황,가학.피학 상황,원조 교제 상황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며,
색다른 기쁨을 얻거나 보다 짜릿한 쾌감을 얻는 정도의 노력이 있다면,
훨씬 즐거운 성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야외 노출이나 카 섹스,야외 섹스,낯선 곳의 도심의 모텔에 들어가는 자리에서 머뭇거리며 ,
지나가는 사람들의 차가운 시선을 느끼면서 낄낄 대다가 들어가서 원 없이 화끈하게 즐기는 등,
즐겁고 짜릿한 섹스는 피차 간 합의만 된다면 얼마든지 연출 가능하다.
그리고 섹스를 꼭 자지를 보지에 삽입하는 것이라고 한정하지 말고,
가벼운 스킨십이나 ,도심에서,대중 교통을 이용하면서 낯 뜨거운 접촉이나 키스를 하는 것,
전화나 문자,이메일 등으로 야한 표현을 주고 받는 것 등까지 포함해서 뇌를 자극하는 등으로 넓히면 좋겠다.
나처럼 짝사랑하는 사람을 먼 발치에서 나마 지켜보며 그녀와의 뜨거운 섹스를 상상하며 설레고,
그녀의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것만 봐도 그녀와 함께 잠이 드는 것만 같은 포근함을 느끼며 뜨거운 자위를 하는 것처럼,
상상 속의 섹스도 섹스의 범주에 포함 시킨다면 모태 솔로라 할지라도 그닥 비참하진 않을 수 있으리라.
남을 헐뜯거나 평가하는 등의 시시한 대화(?) 대신,부부만의 음담패설을 즐기는 건 어떨른지?
나는 섹스를 할 때 상대가 누구든 장난을 치고,낄낄 대며 즐긴다.
더러는 놀리기도 하고,더러는 칭송을 하면서 삐치거나 좋아하게 만들며 재미있게 즐긴다.
처음 만나는 친구라도 몇 년 간 살아온 부부처럼 자연스럽게 즐기려 애를 쓴다.
그러다 보면 서너 시간은 언제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지나가고,마음의 벽은 허물어져 있기 일쑤이다.
오르가즘을 못 느꼈더라도 별로 아쉽지 않고 다음을 기약하고 싶어진다.
그대로 헤어지더라도 성 관계를 떠난 관계는 유지가 되고,좋은 친구라 생각하게 된다.
언젠가 더 좋아진 모습으로 다시 관계를 맺고 싶어지게 될지 누가 아는가?
사람의 인연이란 참으로 질기기에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섹스는 어른들의 재미있는 놀이이자 효과가 뛰어난 운동이다.
누가 뭐라든 둘만 좋으면 그만인 놀이이다.
남들과 비교를 하거나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고 피하거나,부끄럽다고 숨는 짓은 하지 말자.
당당하게 드러내고 사랑해 달라고 요구하고,재미있게 즐기자.
지금 그가,그녀가 당신의 최고의 섹스 파트너일지 모르는데,자존심이나 앞세우고 까탈스럽게 굶으로써 놓치고 말 텐가?
먼저 손을 내밀고 ,먼저 양보하고,먼저 즐겨주자.
남녀 관계에 있어 자존심은,특히 섹스에 있어서 자존심은 독소 중의 독소란 걸 명심하자!